최태원 SK그룹 회장은 16일 “일본과 경제 협력을 하자는 정도가 아니라 경제 공동체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이날 유튜브 채널 ‘김지윤의 지식 PLAY’에 출연, “대한민국 성장이 거의 멈추는 단계까지 왔다 이제 잠재 성장률이 0%대로 들어가기 시작했고 여태까지 하던 똑같은 방법으로 우리가 생존할 수 있냐는 의문을 가질 수밖에 없다”며 이처럼 밝혔다. 그는 “유럽연합(EU)처럼 되는 공동체를 만들 필요성이 있다고 생각하고 이 이야기를 일본에서도 많은 분들과 나누는데 일본도 비슷한 생각”이라며 “일본도 별 선택지
2025-07-16 23:41 박양수 기자
정부가 16일 민생회복 소비쿠폰 예산이 취약계층 예산, 국방예산 등을 삭감해 마련됐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선 그었다. 행정안전부, 기획재정부, 보건복지부, 법무부는 이날 정부 합동으로 배포한 설명자료에서 “이번 추경에서 감액 조정된 예산은 상반기 집행실적, 사업 추진 절차 등을 감안해 예상되는 불용 규모를 조정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실제 현장에서 필요한 지원은 차질 없이 이루어질 예정”이라며 “필수 예산을 삭감해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재원이 마련되었다는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2025-07-16 18:24 양호연 기자
16일(현지시간) 베트남 호치민 SECC전시장에서 열린 ‘일렉스 베트남 2025’에 참가한 국내 대표 전력 에너지 전문 기업들의 부스에 현지 바이어와 참관객들이 관람하고 있다. 올해 5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전시회는 국내 대표 전력·에너지 전문 전시회인 일렉스 코리아(ELECS KOREA)에 이어 개최되는 전시회로 발전, 송·배전, 신재생에너지 등 5개 국, 118개 사, 192부스가 참가해 베트남 현지에서 전력·에너지 산업의 최신 기술과 제품을 소개하는 산업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사진제공=코엑스]
2025-07-16 17:45 박동욱 기자
2025-07-16 17:44 박동욱 기자
16일(현지시간) 베트남 호치민 SECC전시장에서 열린 ‘일렉스 베트남 2025’ 개막식에 구자균(왼쪽 일곱번째) 한국전기산업진흥회장(LS일렉트릭 회장), 권태한(여덞번째) 주 호치민 대한민국 총영사관 부 총영사관, 조상현(첫번째) 코엑스 사장, 유동희(네번째) 한국전력공사 처장, 박상형(다섯번째) 한전KDN 사장, 김영기(세번째) HD현대일렉트릭 사장을 비롯한 주요 인사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올해 5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전시회는 국내 대표 전력·에너지 전문 전시회인 일렉스 코리아(ELECS KOREA)에 이어 개최되는 전시
한미 양국이 내달 1일 상호관세 부과 예고 시한을 앞두고 '랜딩 존(합의점)' 조율에 나서고 있다. 관세 협상이 통상을 넘어 안보까지 포괄하는 '원스톱 쇼핑' 방식으로 외연을 넓히고 있다. 이에 따라 미국은 무역 불균형 해소를 위한 자국산 구매 확대는 물론, 대미 투자 확대와 소고기 등 농산물 시장 개방, 한국의 국방비 증액까지 요구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 정부는 미국의 요구 중 수용할 항목과 사수할 가치를 놓고 '선택과 결단'의 국내 조율에 착수한 것으로 보인다. 16일 통상 소식통들에 따르면 관세 협상이 거듭 진행되
2025-07-16 17:13 강승구 기자
한국수자원공사가 최근 폭염에 댐과 정수장을 중심으로 녹조 대응과 수질관리 체계 강화에 나섰다. 16일 수자원공사에 따르면 윤석대 사장은 이날 경북 영천시 보현산댐과 고령군 고령 광역정수장을 찾아 수질 안전 대응 전반을 점검했다. 강정·고령 구간은 올해 첫 조류경보 ‘관심’ 단계가 발령된 곳이다. 최근 수온이 30도를 넘나드는 등 녹조 증식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여기에 장마전선이 북상하며 수질 변동성이 커지고 있어, 보다 강화된 대응체계가 요구되는 상황이다. 수자원공사는 최근 폭염과 호우가 맞물리며 낙동강 수계 전반에 불확실성
2025-07-16 17:02 원승일 기자
국토교통부는 올해 상반기 전국 건설 현장 1607곳을 단속한 결과, 167개 현장에서 520건의 불법 행위를 적발했다고 16일 밝혔다. 단속률은 10.4%로, 지난해 상반기 단속률(14.9%)보다 4.5%포인트(p) 감소했다. 적발 내용별로 보면 불법 하도급이 197건(37.9%)으로 가장 많았다. 무등록 시공 157건(30.2%), 페이퍼컴퍼니 27건(5.2%) 등이 그 뒤를 이었다. 국토부는 불법 행위가 적발된 업체에 대해 영업정지, 과태료 등의 행정 처분을 소관 지방자치단체에 요청했다. 국토부는 불법하도급 또는 불법외국
2025-07-16 15:09 강승구 기자
여름방학을 맞아 꽃, 누에고치 등 다양한 생물들을 체험할 수 있는 ‘생생 여름학교’가 열린다.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7월 30일부터 8월 17일까지 인천 서구 ‘생생채움’에서 ‘생생 여름학교’를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함께 만드는 전시’는 관람객들이 주름 종이로 직접 꽃이나 곤충을 만들어 전시대에 배치할 수 있다. 8월 2일까지 매일 3회씩 진행되는 ‘내 손으로 즐기는 체험’에서는 어린이와 동반 가족들이 화분 만들기, 사슴지의(순록의 먹이) 액자 만들기와 누에고치를 이용한 열쇠고리 만들기 과
2025-07-16 15:07 원승일 기자
CJ그룹이 부실 계열사에 파생상품으로 부당 지원하다 65억원 넘는 과징금을 물게 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CJ그룹에 공정거래법 위반으로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총 65억4100만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16일 밝혔다. CJ와 CGV는 지난 2015년 파생상품인 총수익스와프(TRS) 계약을 신용보강과 지급보증 수단으로 이용해 CJ대한통운과 시뮬라인을 부당 지원한 것으로 조사됐다. 두 계열사는 이 같은 지원으로 영구전환사채를 3%대 저금리로 발행할 수 있었다. CJ대한통운은 2010∼2014년, 시뮬라인은 2013∼2014년 당기
2025-07-16 13:24 원승일 기자
오는 21일부터 시행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으로 배달 음식을 주문할 경우 배달기사를 만나 가맹점 자체 단말기를 사용해 대면 결제해야 한다. 배달앱의 경우 실제 판매업체의 매출액과 지역 확인이 어려워 원칙적으로 사용이 불가하기 때문이다. 16일 행정안전부는 쿠폰 시행을 앞두고 국민이 주로 궁금해하는 사례들을 모아 담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10문 10답’을 안내했다. 다음은 10문 10답 전문. 1. 9월 출생 예정인 신생아도 혜택을 받을 수 있나? 반대로, 6월 18일 이후 사망한 경우는 제외되는지? 올해 6월 18일 이후
2025-07-16 11:22 양호연 기자
정부가 내년도 예산안 편성 시 강도 높은 지출 구조조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임기근 기획재정부 2차관은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지출 효율화 관련 관계부처 회의를 열어 내년도 예산안 지출 구조조정의 기본 방향과 추진방안에 대해 논의하며 이 같이 밝혔다. 임 차관은 "관행적·낭비성 지출을 철저히 점검하고 새 정부의 국정과제 등 꼭 필요한 분야에는 충분한 재원이 뒷받침될 수 있도록, 내년도 예산안 편성 시 강도 높은 지출 효율화를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집행부진·성과미흡 사업 등을 과감히 폐지하는 한편, 눈에 띄지 않지
2025-07-16 11:20 원승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