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7~8월 두 달간 전기요금 누진제 구간을 한시 완화하기로 했다. 평균 4인 가구가 이 기간 406킬로와트시(kWh)를 사용할 경우, 전기요금 1만8000원 가량 아낄 수 있다. 정부는 또, 예년보다 길어진 폭염으로 전력 수요 증가에 대비, 공급 능력을 확보했다. 태풍이나 폭염 등으로 최대 전력 수요가 현실화되더라도, 전력 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충분한
연내 부산 이전이 추진 중인 해양수산부가 부산시 동구의 IM빌딩과 협성타워 두 곳을 임차해 사용하기로 했다. 10일 해수부에 따르면 부산 이전 로드맵에 따라 부산 동구 소재 IM빌딩 19개층 전체(전용면적 1만2208㎡)를 본관으로 사용한다. 협성타워는 15개층 중 6개층(전용면적 3275㎡)을 별관으로 쓴다. 두 건물은 모두 부산 1호선 부산진역 인근에 있다. 해수부는 "부산시가 추천한 건물을 대상으로 본부 인원(계약직과 공무직 포함 850여명)을 모두 수용할 수 있다"며 "연내 이전이 가능하고 민원인이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
정부가 서민 주거안정을 위해 선호도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임대주택 공급을 확대하기로 했다. 전세사기 피해자 구제를 앞당기기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피해 주택 매입 절차를 간소화하고, 매입 속도도 높일 방침이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회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며 민생경제와 국민 안전에 관한 대응 상황을 중점 점검하고 향후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정부는 이날 서민에게 양질의 거주 환경을 제공하고 주거비 부담을 덜기 위한 ‘서민 주거 지원 정책’을 점검했다. 국토교통부는 서민 주거 안정을 위해
올해 상반기 본예산 집행이 당초 정부 목표보다 16조원 가까이 초과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차 추가경정예산안 집행이 6월 말까지 7조7000억원으로 64.6%를 보이며 7월까지 집행 목표였던 70%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임기근 기획재정부 2차관은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부처 합동 재정집행점검회의를 열어 ‘상반기 신속집행 추진실적 및 1차 추가경정예산 집행 현황’을 밝혔다. 상반기 공공부문 신속집행 규모는 406조1000억원으로, 정부 목표치보다 15조8000억원 초과했다. 지난해 상반기보다 17조원 늘어난 규
한국수력원자력이 10일 20개 창업‧벤처 기업에 총 3억6000만원의 지원금을 전달했다. 이는 한수원이 창업‧벤처 기업에 지원한 역대 최대 규모다. 이로써 2019년부터 시작한 창업‧벤처 지원사업에서 한수원은 총 98개 기업에 13억6000만원을 지원하게 됐다. 올해 지원사업은 원전산업과 일반산업·대학기업(대학발 창업기업) 분야별로 이루어진다. 기업유형별 특성에 맞춰 금액도 차등 지급한다. 올해부터 새롭게 시작하는 원전산업 분야는 스타트업 지원 강화를 위해 기업별 최대 5000만원까지 전달하고, 대학 분야는 대학주도 혁신스타트업
중소기업 최고경영자(CEO) 2명 중 1명은 국내에서 평균 3.6일간 여름휴가를 보낼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가 10일 발표한 ‘중소기업·CEO 여름휴가 계획 조사’에 따르면 중소기업 CEO의 45%가 국내에서 여름휴가를 보낼 계획이며, 평균 휴가 일수는 3.6일로 집계됐다. 조사는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3일까지, 국내 여름휴가 계획이 있는 중소기업 CEO 135명을 대상으로 설문 방식으로 진행됐다. 휴가 유형으로 ‘명소·휴양지 방문’이 응답자의 54.8%로 가장 많았다. 이어 ‘독서·사색 등 집에서 휴식’ 2
2025-07-10 15:05 강승구 기자
한국중부발전(사장 이영조)이 ‘팀 코리아(Team Korea)’와 손잡고 미국 텍사스주 콘초 카운티에 350MW 규모의 루시(Lucy) 태양광 발전소 재원 조달을 완료한 뒤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갔다. 팀 코리아는 중부발전과 함께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현대건설, 이아이피자산운용(EIP), PIS펀드, 탑선 등 국내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으로 구성됐다. 루시 태양광 발전사업은 중부발전이 건설공사의 총괄 관리·감독과 발전소의 운영을 맡고, 현지 건설사가 시공을 수행한다. 여기에 현대건설은 고효율 태양광 모듈을 공급하는
2025-07-10 15:04 송신용 기자
미국과 태국에서 구입한 개미를 사용해 만든 음식 약 1억2000만원어치를 판매한 국내 음식점이 단속에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품 원료로 허용되지 않은 개미를 사용해 음식을 조리·판매한 음식점 대표 A씨와 법인을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0일 밝혔다. 식약처는 블로그, 소셜미디어(SNS) 등 온라인 게시물에서 특정 음식점이 곤충인 개미를 음식에 얹어 먹는 요리를 판매하는 행위를 확인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수사에 따르면 A씨는 2021년 4월부터 작년 11월까지 미국과 태국에서 건조 상태의 개미 제품 2종
2025-07-10 13:24 강승구 기자
국토교통부는 ‘스마트도시 데이터 허브 시범 설루션 발굴 사업’에 참여하는 지방자치단체로 울산광역시·제주특별자치도·충청북도(제천시 공동 수행)를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들 지자체에는 각각 국비 최대 10억원을 지원한다. 스마트도시 데이터허브는 교통·안전 등 다양한 도시 데이터를 한데 모은 통합 정보 플랫폼이다. 플랫폼에 축적된 데이터를 분석해 새로운 도시 서비스를 개발하거나, 지자체가 도시를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하도록 지원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 울산시는 빈집 증가에 따른 안전성 확보 등 다양한 도시 문제 해결을 위해 광
2025-07-10 13:21 강승구 기자
7~8월간 라면·빵 등 가공식품과 함께 아이스크림·삼계탕 등이 최대 50% 할인 판매된다. 농축산물 주요 품목 40% 할인 행사가 진행되고, 한우와 계란 등도 평상시보다 30% 가량 시장에 더 풀릴 예정이다. 정부는 최근 먹거리 위주로 뛰고 있는 체감 물가 안정을 위해 총력 대응하기로 했다. 기획재정부, 농림축산식품부 등 관계부처는 10일 김민석 국무총리 주재로 새 정부 첫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를 열어 민생경제와 국민 안전에 관한 대응책 등을 밝혔다. 정부는 우선 체감 부담이 큰 가공식품과 여름철 소비가 많은 제품, 농축수산물
2025-07-10 13:19 원승일 기자
국내 취업 입국 외국인 수가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지난해 경기 침체 영향으로 국내 일자리를 찾은 외국인 노동자 수가 줄어든 영향으로 분석됐다. 통계청이 19일 발표한 ‘2024년 국제인구이동통계’에 따르면 작년 외국인 입국자는 45만1000명 줄었고, 출국자는 35만3000명 늘었다. 외국인 순유입 규모는 9만8000명으로 전년(16만1000명)보다 축소됐다. 외국인의 입국 당시 체류 자격을 보면 취업(36.4%)이 가장 많았고 유학·일반연수(21.9%), 단기(16.1%), 영주·결혼이민(13.1
2025-07-10 12:23 원승일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모태펀드 2차 정시 출자 공고를 해 총 3100억원을 출자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를 바탕으로 약 5700억원 규모의 벤처펀드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올해 2차 추경으로 반영된 ‘NEXT UNICORN Project’로 AI(인공지능)·딥테크 유니콘 육성을 본격화한다. 이 프로젝트는 AI·딥테크 분야 유망 기업에 분절적인 뿌려주기식 투자를 넘어 성장 단계별로 대규모 집중 투자를 지원하는 전용 프로그램이다. 이번 출자사업은 ‘스타트업’과 ‘스케일업’ 분야에 총 3000억원을 출자해 5500억원 이상의 벤처펀드를
2025-07-10 12:06 송신용 기자
김포에서 서울 청량리까지 서부권 광역급행철도 사업이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예타)를 통과했다. 교통 시간도 기존 1시간에서 30분 가량으로 대폭 단축될 전망이다. 부산과 양산·울산을 잇는 광역철도, 구리~성남 지하고속도로 건설도 예타를 통과했다. 기획재정부는 이날 임기근 기재부 2차관 주재로 2025년 제7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열고 예타 사업 등을 심의·의결했다. 우선 서부권 광역급행철도는 김포 장기역부터 서울 청량리까지 총 49㎞ 구간을 연결하는 철도사업이다. 사업비는 예타 기준 2조6710억원 규모다. 장기역에서 부천종합
2025-07-10 11:50 원승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