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을 방문 중인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한국을 글로벌 인공지능(AI)의 중심축으로 도약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구 부총리는 16일(현지시간) 워싱턴 DC 인근에서 열린 특파원 간담회에서 “한국을 AI 허브로 구축해야 한다”며 “장기적으로는 유엔(UN)의 ‘AI 본부’ 역할을 수행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한국의 AI 허브 조성
한전KDN이 16일 신임 상임이사 2명을 선임해 면모를 일신했다. 내·외부 전문가를 동시에 발탁하며 에너지ICT 전문 공기업으로서 기틀을 다시 한 번 다졌다. 새롭게 선임된 상임이사는 한국전력 출신의 박경수 전력지능화안전본부장과 한전KDN 내부에서 기용한 최진수 전력ICT본부장이다. 박 전력지능화안전본부장은 1984년 한국전력공사에 입사해 ICT인프라운영센터장과 ICT기획실장, ICT기획처장, 경북본부장을 역임한 정보통신 전문가로 손꼽힌다. 최 전력ICT본부장은 1994년 한전KDN에 입사해 ICT사업개발실장을 비롯 감사실장
17일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 앞에서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 조합원들이 과반노조 공식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4-17 14:33 이슬기 기자
중동 사태로 호르무즈 해협에 발이 묶였던 우리나라 선박이 처음으로 홍해를 빠져나왔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 이후 우회로인 홍해를 거쳐 국내로 원유를 운송하는 첫 사례다. 해양수산부는 사우디아라비아 얀부항에서 원유를 적재한 우리 선박이 홍해를 안전하게 빠져나왔다고 17일 밝혔다. 홍해는 이란 지원 세력인 예멘 후티 반군의 활동 거점으로, 선박 피격 등 위험성으로 운항 자제를 권고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2023년 10월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무력 충돌 이후 79건의 선박 피격이 발생하기도 했다. 해수부는 이 선박이 홍해를 항해하는
2026-04-17 13:36 김광태 기자
코웰메디(대표이사 최현명)는 기업공개(IPO)를 추진하며 대표주관사로 신영증권을 선정하고 상장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코웰메디는 1994년 치과용 임플란트 개발을 계기로 설립된 이후, 관련 기술을 바탕으로 사업 영역을 점진적으로 확장해왔다. 초기 임플란트 제품을 시작으로 현재는 골이식재, 시술기구, 디지털 가이드 제품 등 치과용 의료기기 전반을 아우르는 제품군을 갖추고 있다. 이 같은 사업 기반을 토대로 국내를 넘어 해외 시장에도 진출해 왔으며, 현재는 약 70여 개국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회사는 그간 축적해
2026-04-17 10:37 박영서 논설위원
LG화학이 일본 업체와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핵심 소재 특허 분쟁에서 300억원 규모 손해배상에 생산·판매 전면 금지까지 청구한 것으로 확인됐다. 기초소재 비중을 줄이고 반도체·디스플레이·배터리 등 첨단소재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올레드 청색 호스트 소재 관련 특허 침해를 이유로 일본 호도가야화학공업의 자회사인 SFC를 상대로 진행 중인 민사 소송에서 최근 청구취지 변경서를 제출했다. LG화학은 2024년 소송 제기 이후 처음으로 요구 조건을 구체화한 이번 청구취지
2026-04-16 19:26 임재섭 기자
KT&G가 자사주 1086만6189주를 전량 소각하기로 했다. KT&G는 16일 이사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소각 예정 금액은 전날 종가 기준 약 1조8515억원이다. 소각 예정일은 오는 23일이다. 앞서 KT&G는 기업이 보유한 자사주 소각을 의무화하는 이른바 ‘3차 상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통과된 지난 2월 25일 이사회를 열고 자사주 소각 방침을 밝힌 바 있다. KT&G는 지난달 26일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연간 배당금도 전년보다 600원 인상한 6000원으로 확정했다. KT&G 관계자는 “개정
2026-04-16 19:02 김수연 기자
이란 중앙은행이 현재 ‘40일 전쟁’ 피해 복구에만 최대 12년이 소요될 수 있으며, 원자재 등 산업 투입요소 부족이 지속될 경우 최고 180% 인플레이션(물가상승률)을 겪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는 반(反)체제 언론 폭로가 나왔다. 그러자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최고지도자 친위 군사조직) 산하 관영통신에서 이례적으로 지목해 반박하고 있다. 16일 외신에 따르면 이란 신정(神政)통치 저항성향 대안언론 ‘이란인터내셔널’은 지난 14일(현지시간) 보도에서 소식통을 인용해 “최근 며칠 사이 대통령에게 전달(제출)된 냉혹한 평가에
2026-04-16 18:58 한기호 기자
지난달 서울 지역의 칼국수 가격이 1만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냉면과 삼계탕, 김밥 등 주요 외식품목 가격도 일제히 오름세를 보였다. 16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 외식비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서울 지역의 칼국수 1인분 평균 가격은 1만38원으로 기록하며 처음으로 1만원선을 돌파했다. 올해 2월만 해도 9962원이던 칼국수 가격은 한 달 새 0.7% 오르며 1만원선을 넘어섰다. 지난달 기준 서울에서 주요 외식메뉴의 가격은 냉면 1만2538원, 비빔밥 1만1615원, 삼계탕 1만8154원으로 대다수
2026-04-16 16:34 양호연 기자
정부가 공공부문 쪼개기 도급 구조에 제동을 건다. 하도급을 원칙적으로 제한하고 계약 기간을 2년 이상으로 묶고, 일반 용역 최저 낙찰하한율도 끌어올려 저가 낙찰 구조를 손질한다. 고용노동부는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노동안전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러한 내용을 담은 '공공부문 도급 운영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다단계 하도급 과정에서 도급 금액이 줄고 저임금 구조가 굳어지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공공부문 하도급을 원칙적으로 제한하기로 했다. 도급계약서에는 원도급사가 직접 수행하도록 명시하고, 신기술 활용이나 일시적 업무 등 불
2026-04-16 16:13 강승구 기자
올해 서울 주택 공시가격이 공동주택을 중심으로 크게 오르면서 이를 기반으로 산출되는 주택 보유세수가 1조원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16일 국회예산정책처(예정처)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이종욱 국민의힘 의원실에 제출한 '2026년 주택분 보유세수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주택 보유세수는 8조7803억원으로 추산됐다. 작년 보유세수 추계액(7조6132억원) 대비 약 15.3%(1조1671억원) 증가한 수치다. 주택 보유세는 지방세인 재산세와 국세인 종합부동산세로 구성된다. 재산세는 물건별 공시가격에 공정시장가액비율
2026-04-16 16:03 박순원 기자
SK하이닉스가 지난 한해 동안 구성원들의 자발적인 기부금인 ‘행복나눔기금’ 전달식을 가졌다. 지난 2011년부터 시작된 이 기금의 누적금만 16년간 370억원에 달한다. SK하이닉스는 지난 15일 이천캠퍼스에서 ‘2026 행복나눔기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전달식을 통해 회사측은 지난해 한 해 구성원 1만1425명이 모금한 23억7000만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행복나눔기금은 구성원의 기부금에 회사가 동일한 금액을 더하는 ‘매칭 그랜트’ 방식으로 조성된다. 이렇게 조성된 기금은 사회문제 해결과 지역사
2026-04-16 15:54 박양수 기자
정부가 중국산 아연 표면처리 냉연제품에 30%대 잠정 덤핑방지관세를 부과할 전망이다. 산업통상부 무역위원회는 제472차 본회의를 열어 ‘중국산 아연 및 아연합금 표면처리 냉간압연 제품 덤핑사건’에 대해 국내 산업 피해를 인정하는 예비 긍정 판정을 내렸다고 16일 밝혔다. 무역위는 해당 제품에 대해 공급자별로 22.34~33.67%의 잠정 덤핑방지관세 부과를 재정경제부 장관에 건의하기로 했다. 앞서 무역위는동국CM, KG스틸, 세아CM의 덤핑조사 신청받았다. 이후 국내 생산자와 수입자, 수요자 답변서를 검토하고 이해 관계인 회의
2026-04-16 15:36 강승구 기자
정부가 업무추진비 결제를 카드에서 '디지털 돈'으로 바꾸는 시험에 나선다.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화폐를 활용해 부적절한 지출을 줄이고 집행 투명성을 높일 계획이다. 재정경제부는 국무조정실이 주관하는 올해 기획형 규제샌드박스 과제로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화폐 활용 국고금 집행 시범사업'이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현재 업무추진비는 정부구매카드로 집행하고 있다. 심야나 주말에 사용할 때는 사후 소명을 거쳐 관리한다. 재경부는 블록체인 기반으로 업무추진비를 예금토큰으로 집행하는 시범사업에 나선다. 사용 가능한 시간과 업종을 미리 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