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확인부터 안면인식까지 복잡한 과정 거쳐
"단순히 개인정보 유출이나 유심 소지로 발급 안돼"
"단순히 개인정보 유출이나 유심 소지로 발급 안돼"
행정안전부는 30일 "모바일 신분증은 복제폰에서 발급받는 것이 원천적으로 불가능하다"며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음을 알려 드린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모바일 신분증 발급은 반드시 본인이 직접 주민센터 등 발급기관을 방문해 신원확인 절차를 거쳐야 시작된다"라며 "신원확인 후에는 비밀번호를 등록하고 IC 칩이 내장된 실물 신분증을 교부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 "스마트폰에서 모바일 신분증을 발급받기 위해서는 등록한 비밀번호와 함께 IC 신분증을 인식시켜야 하며, 최종적으로 안면 인식을 통해 발급 신청자와 신분증 사진이 일치하는지 확인하는 과정을 거친다"고 밝혔다.
이어 "대면 확인, 비밀번호 인증, IC 신분증 인식, 그리고 생체 인증이라는 다층적인 보안 절차를 모두 통과해야만 모바일 신분증 발급이 완료된다"며 "따라서 단순히 개인 정보를 알고 있거나 해당 명의의 USIM을 소지하고 있다고 해서 모바일 신분증을 발급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세종=송신용기자 ssyso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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