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클라우드는 한국은행에 자사 '뉴로클라우드 포 하이퍼클로바X(이하 뉴로클라우드)' 기반의 한국은행 전용 생성형 인공지능(AI) 플랫폼을 제공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하이퍼클로바X' 모델에 한국은행이 보유한 데이터를 학습시켜 금융 경제 특화 생성형AI 모델을 구축, 올 10월부터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뉴로클라우드'는 고객 데이터센터 내 클라우드 인프라를 직접 설치해 폐쇄된 네트워크 안에서만 생성형AI를 학습시켜 데이터 외부 유출을 원천 차단할 수 있는 서비스다. 보안을 위해 사내망(온프레미스) 환경에서 생성형AI 도입을 고려한 한국은행에 최선의 선택이라고 네이버클라우드는 강조했다.
양사는 한국은행 임직원들의 업무 생산성 향상을 위한 자료 검색·요약, 번역, 질의응답 챗봇 등 기본적인 기능부터 다양한 경제 현안에 대한 조사, 분석 등을 위한 전문 툴까지 구현해 업무 효율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팽동현기자 dhp@d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