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사이더] 산불피해면적 1만4694㏊... 경북 의성 진화율 55%인 까닭은?](http://contents.dt.co.kr/images/202503/2025032502109954083002[1].jpg "[人사이더] 산불피해면적 1만4694㏊... 경북 의성 진화율 55%인 까닭은?")
고 중대본부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강풍과 건조한 날씨, 연무 등 기상 상황이 좋지 않아 진화작업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이같이 전했는데요.
그는 이어 "장기화하는 대형산불을 최대한 신속하게 진화하기 위해 정부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범정부 차원에서 총력 대응하고 있다"며 "오늘은 헬기 110대, 인력 6700여 명 등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산불 진화에 집중하고 산불이 민가로 확산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중대본 회의 모두 발언서 "헬기 110대 등 가용자원 총동원할 것"
기상 악화 속 이재민 5489명·건물 피해 152곳·인명 피해 15명
![[人사이더] 산불피해면적 1만4694㏊... 경북 의성 진화율 55%인 까닭은?](http://contents.dt.co.kr/images/202503/2025032502109954083002[2].jpg "[人사이더] 산불피해면적 1만4694㏊... 경북 의성 진화율 55%인 까닭은?")
경남 산청·하동, 울산 울주, 경남 김해는 진화율이 80~90%를 기록했지만 산불 피해가 큰 경북 의성의 경우 밤새 산불 영향 구역이 1만2565ha까지 늘며 55%에 머뭅니다.
이날까지 확인된 인명피해는 15명으로, 사망 4명, 중상 5명, 경상 6명입니다. 주택과 창고, 사찰, 공장 등 건물 152곳이 산불 피해를 봤는데요. 산불을 피해 대피한 이재민은 총 2506세대·5489명입니다.
관계부처와 지방자치단체는 추가 인명·재산 피해 저지를 위해 도로 차단, 사전 주민대피 등 안전조치를 시행하고 있는데요. 이에 따라 산불 피해 우려가 큰 서산영덕고속도로 북의성IC∼영덕톨게이트 구간 양방향이 전날 오후 3시 35분부터 전면 통제됐습니다.
고 중대본부장은 "강풍과 건조한 기상으로 인해 작은 불씨도 대형 산불로 커질 수 있어 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정래연기자 fodus020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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