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프로젝트는 기존 모놀리식 구조의 리테일 시스템을 MSA 기반 구조로 전환하는 작업으로, 시스템 안정성과 확장성 확보를 목표로 한다.
JT친애저축은행의 리테일 시스템은 기존에 자바 기반 단일 아키텍처로 운영돼왔다. 이로 인해 개별 기능 장애가 전체 서비스에 영향을 미치고, 시스템 확장이나 신규 기술 도입에 제약이 있었다는 설명이다. JT친애저축은행은 이번 전환을 통해 △채권관리 △상담관리 △대출 신청 및 심사 △고객관리 등 주요 기능을 마이크로서비스 단위로 분리·전환할 계획이다.
MSA 전환 과정에서는 기존 시스템과 신규 시스템이 병행 운영될 수 있도록 아키텍처 설계가 정교하게 진행돼야 하며, 금융 당국의 가이드라인과 전자금융감독규정을 준수하는 것도 필수 요건이다.
아콘소프트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MSA 구조 설계 및 이행에 대한 기술적·관리적 컨설팅을 담당한다. JT친애저축은행은 이번 전환을 통해 시스템 장애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고, 신기술 도입과 서비스 확장의 유연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고홍렬 아콘소프트 이사는 "JT친애저축은행의 MSA 전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금융권의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는 데 기여하겠다"며 "단계적이고 안정적인 전환을 통해 서비스 품질과 확장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진아기자 gnyu4@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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