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환자·다이어터에게 좋다"… 백지연, `이것` 먹고 극찬 [강민성의 헬스토리]](http://contents.dt.co.kr/images/202503/2025032402109931027001[1].jpg "\"당뇨환자·다이어터에게 좋다\"… 백지연, `이것` 먹고 극찬 [강민성의 헬스토리]")
채널 '지금백지연'의 이번 영상 속 그녀는 바쁜 일상에서 쉽게 먹을 수 있는 즉석밥을 8종 구매해 각각의 식감과 맛, 성분 등을 꼼꼼하게 분석하며 추천하는 모습을 보였다. 현미 등 여러 즉석밥을 거쳐 그녀가 꺼내든 것은 고대곡물 '파로'로 만든 신개념 즉석밥이었다.
파로 즉석밥을 한 입 먹은 후 백지연은 "엄청 고소하고 식감이 전혀 질기지 않으면서 톡톡 씹혀서 맛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파로는 이탈리아 토스카나 지방의 기후에서 자란 것이 가장 좋다고 하던데 딱 이 제품이 이탈리아 토스카나 산을 썼더라"라고 덧붙였다.
제작진에게까지 파로밥을 건네며 그녀는 "파로가 혈당관리와 다이어트가 필요한 사람에게 딱 적합한 곡물이더라. 다이어트에 진심인 분들이라면 꼭 드셔봐야 할 듯. 리조토나 샐러드에 활용해 먹는 것도 좋겠고 어떤 요리에도 잘 어울릴 거 같다"라며 깊이 반한 모습을 보였다.
◇백지연의 PICK, 혈당관리에 좋다는 파로란?
파로는 이탈리아 토스카나 지역에서 재배되는 고대 곡물로 유전자 변형이 이루어지지 않아 고대의 영양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다.
영상에서 백지연이 소개한 바와 같이 파로는 대표적인 저당 곡물로 주목을 받고 있다. 파로의 당 함량이 같은 양의 다른 곡물과 비교했을 때 약 2.4g으로 낮은 편이기 때문이다. 심지어 이 수치는 저당 곡물로 잘 알려진 카무트보다 약 3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 또한 파로에는 소장에서 즉시 흡수되지 않고 서서히 소화되는 저항성 전분이 풍부하게 포함되어 있어 혈당 급등을 막고, 당뇨병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혈당이 갑자기 상승하면 인체는 이를 조절하기 위해 인슐린을 과도하게 분비하게 된다. 이로 인해 혈당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가짜 배고픔'이 유발될 수 있다. 이러한 현상이 반복되면 적은 양의 음식 섭취에도 체중이 증가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하지만 파로를 섭취하면 식후 혈당이 안정적으로 유지되어 혈당 스파이크 위험을 줄일 수 있으며 체중 조절과 당뇨 예방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이다.
◇진짜 파로 감별법은?
과거에는 엠머(Emmer)밀, 아인콘(Einkorn), 스펠트(Spelt) 등 세 가지 곡물을 통틀어 '파로'라고 불렀다. 그러나 스펠트밀은 상대적으로 최근인 약 1,500~2,000년 전에 등장해 역사성이 낮다는 점이 밝혀졌고 그 성분 자체도 현대 밀과 유전적으로 가까운 특성을 보인다. 때문에 고대 밀로서의 정통성이 떨어지며 대량생산이 가능하여 가축사료로써 사용되고 있다. 이에 따라 현재는 유전자 변형 없이 보존된 순수한 고대 밀인 엠머밀만을 '파로'로 구분하고 있다. 실제로 고대 로마에서 사용된 라틴어 'Far'는 종종 '스펠트'로 번역되기도 하지만, 역사적 기록에 따르면 이는 엠머밀을 가리키는 것으로 확인됐다.
백지연이 즉석밥으로 즐기면서 큰 만족을 표했던 파로는 고소하면서도 쫀득한 식감을 지니고 있어 리조또, 샐러드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자체적인 칼로리가 낮아 주식으로 섭취하는 쌀을 파로로 대체하는 것만으로도 혈당 관리는 물론 체중 관리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강민성기자 kms@dt.co.kr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