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65포인트(0.06%) 상승한 2612.34에 거래를 마쳤다.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4446억원, 기관이 948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개인은 6141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 중 한화오션이 6%대 강세를 나타냈으며 현대모비스, KB금융,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도 상승했다. 기아, SK하이닉스, 삼성물산 등은 약세였다.
업종별로는 보험, 일반서비스, 기계장비 등이 1%대 상승폭을 보였고 오락문화는 2%대, 전기가스, 의료정밀기기 등은 1%대 하락했다.
박성제 하나증권 연구원은 "간밤 미국 증시가 강보합 마감한 것에 연동되며 국내 증시 또한 강세로 출발했지만, 장중 개인 투자자들의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하며 오후 들어 상승폭을 반납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FOMC와 함께 헌재 일정을 앞두고 있는만큼 국내 증시에서는 경계감이 어느 정도 있는 상황"이라고 봤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대내외적 요소들로 증시 경계심이 유입된 것 또한 상승에 부담이 된 것으로 판단한다"며 수요일 BOJ와 목요일 새벽 FOMC 회의 등 중요한 중앙은행 회의들을 앞두고 있다"고 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2.03포인트(0.27%) 오른 745.54에 거래됐다.
개인이 515억원을 사들인 반면 외국인은 365억원, 기관은 18억원을 덜어냈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코오롱티슈진이 14%대로 급등했고 보로노이, 펩트론, 에이비엘바이오 등도 상승했다. JYP Ent, 리노공업, HPSP 등은 약세였다.
업종별로는 기술성장기업, 제약, IT 등이 1%대로 상승했으며 오락문화, 화학, 섬유의류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447.9원)보다 5원 오른 1452.9원에 주간 거래를 마쳤다. 김지영기자 jy1008@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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