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춘분 하루 전 꽃샘추위에 아침 영하권…찬바람에 체감온도 `뚝`

입력: 2025-03-18 20:09 박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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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샘추위가 찾아온 17일 관광객들이 서울 광화문에서 세종대왕상을 구경하고 있다. [연합뉴스]

수요일인 19일에는 북쪽에서 남하하는 찬 공기로 전국 대부분 지역의 아침 기온이 영하로 떨어져 추울 것으로 관측된다.

18일 기상청에 따르면 19일 아침 최저기온은 -7∼2도, 낮 최고기온은 6∼10도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으니 보온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전국에는 가끔 구름이 많다가 오전부터 맑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충청권과 제주도 산지에는 전날부터 내린 눈 또는 비가 새벽까지 내리다 그칠 것으로 보인다.

예상 적설량은 제주도 산지, 충북 1∼5㎝, 대전·세종·충남 내륙, 제주도 중산간 1㎝ 안팎이다. 예상 강수량은 충북 5㎜ 내외, 제주도 5㎜ 미만, 대전·세종·충남 내륙 1㎜ 내외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다만, 광주·전북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관측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1.0∼5.0m, 서해 앞바다에서 0.5∼3.0m, 남해 앞바다에서 0.5∼3.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5∼5.0m, 서해 0.5∼3.5m, 남해 1.0∼5.0m로 예측된다. 박양수기자 yspar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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