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강원대병원·단국대병원·부산대·한국환경연구원 4곳 지정
18일 환경부에 따르면 기존 환경보건센터 4곳의 지정 유효기간이 지난해 12월 31일 만료되면서 이들 4개 기관을 새로 지정했다.
환경보건센터는 환경오염으로 인한 건강 피해를 조사하고 연구하며 예방·관리하는 곳이다. 환경보건센터는 지역지원형과 정책지원형으로 나뉜다.
지역지원형 환경보건센터로 지정된 강원대병원과 단국대병원은 각각 강원도와 충청남도 지역을 대상으로 지역 특성을 반영한 환경보건 정책을 수립하고 취약지역 주민의 건강 조사 등을 수행한다.
정책지원형으로 지정된 부산대와 한국환경연구원은 각각 기후변화 대응과 환경보건정보 빅데이터를 담당한다.
부산대는 기후변화에 따른 환경유해인자 현황을 파악하고 거주지역, 나이, 건강 상태에 따라 기후·환경 위험에 노출되는 정도와 그에 따른 건강 영향 등을 분석한다.
한국환경연구원은 환경·건강·사회 등을 연계한 환경보건 기초정보를 통합 구축하는 업무 등을 수행한다.
이번 지정으로 전국의 환경보건센터는 총 18곳으로 늘어난다.
세종=원승일기자 wo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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