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자Car야] 현대차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 달고 100만대 판매 눈앞](http://contents.dt.co.kr/images/202502/2025021002101832091001[1].jpg "[이자Car야] 현대차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 달고 100만대 판매 눈앞")
9일 현대차에 따르면 지난 2018년 11월 첫 출시된 팰리세이드는 글로벌에서 지난해까지 누적판매 90만8066대를 기록했다. 수출 대수는 62만2673대로 전체 판매 대수의 68.6%를 차지하며 글로벌 인기를 보여줬다. 팰리세이드는 출시 직후 2019년부터 대형 SUV 인기 시장인 미국에 중점적으로 수출됐다.
팰리세이드는 2020년 15만7133대, 2021년 15만7688대, 2022년 15만1427대, 2023년 16만6622대, 2024년 16만5745대 등 꾸준히 15만대 안팎의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월 단위로 환산하면 월평균 1만3000대가 팔린 것인데, 올해 완전변경이 출시된 만큼 신차 효과에 힘입어 늦어도 올 3분기에는 누적판매 대수 100만대를 돌파할 것으로 예측된다.
신형 팰리세이드는 출고 전 사전계약 대수 4만5000대를 기록하며 올해 국내 판매 목표인 5만8000대의 77%를 채운 바 있다.
현대차는 울산 공장의 라인 조정을 통해 팰리세이드를 기존 2·4공장뿐 아니라 5공장에서도 생산할 수 있도록 생산능력을 확충했다. 1세대 모델의 경우 2019년 차량 계약 후 대기 기간이 6~7개월에 달했으나 2세대 모델은 생산능력 확충에 따라 대기기간이 단축될 전망이다.
현대차는 올해 내에 국내에 이어 북미에도 신형 팰리세이드를 출시할 계획으로, 판매량이 더 큰 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현대차가 고객의 선택 폭을 넓히기 위해 하이브리드 모델뿐 아니라 9인승 모델도 추가한 것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는 9인승·하이브리드 모델이 추가돼 상품성을 높인 만큼 패밀리 고객은 물론 활동적인 라이프스타일을 가진 중장년층 등 다양한 고객으로 타깃층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팰리세이드는 2.5 터보 가솔린과 2.5 터보 하이브리드 2개의 파워트레인으로 운영된다. 2.5 터보 가솔린은 최고출력 281마력, 최대토크 43.0㎏f·m, 복합연비 9.7㎞/ℓ이며, 2.5 터보 하이브리드는 시스템 최고 출력 334마력을 갖추고 1회 주유 시 1000㎞가 넘게 주행 가능하도록 개발됐다.
또 하이브리드 모델은 1.65kwh 300V급 고전압 리튬이온배터리를 탑재하고, 실내 V2L, 스테이 모드 등의 기능을 추가로 구성해 전기차에서 누릴 수 있었던 EV 특화 편의 기술을 하이브리드 모델에서도 경험할 수 있게 했다.
가격은 2.5 터보 가솔린 모델 9인승은 4383만원, 7인승은 4447만원부터며, 2.5 터보 하이브리드 모델 9인승은 4982만원, 7인승은 5068만원부터다.
임주희기자 ju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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