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양자컴퓨터 진짜 된다고?"…엑스게이트 상한가](http://contents.dt.co.kr/images/202502/2025020402109963046003[1].jpg "[특징주] \"양자컴퓨터 진짜 된다고?\"…엑스게이트 상한가")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55분 현재 엑스게이트 주가는 9490원으로 상한가를 찍었다. 케이씨에스와 코위버도 각각 25.27%, 23.13% 상승 중이다.
엑스게이트는 네트워크 보안솔루션 및 관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양자암호통신 기반 가상사설망(VPN) 기술을 개발해 양자컴퓨터 관련 종목으로 분류되고 있다.
케이씨에스는 SK텔레콤과 공동으로 양자암호칩을 개발한 이력이 있고, 코위버는 양자암호와 양자내성암호(PQC) 기술을 적용한 보안 솔루션과 장치를 개발했다.
전 세계 최초로 차세대 물리적 복제 방지기능(PUF)과 PQC 기술을 적용한 보안 칩을 상용화한 아이씨티케이 주가도 17% 이상 오르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양자컴퓨팅 관련 종목들의 주가는 지난해 빅테크 기업들이 관련 기술을 선보이며 급등한 바 있다. 이후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양자컴퓨팅 기술 상용화까지 오랜 기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밝힌 뒤 급등세가 멈췄고, 주가도 큰 폭으로 내렸다.
하지만 3일(현지시간) 게이츠가 야후파이낸스 팟캐스트에 출연해 "앞으로 3~5년 안에 양자컴퓨터 기술 가운데 하나가 매우 어려운 문제를 해결할 만큼 충분히 큐비트를 얻을 수 있다"고 말한 소식이 전해지자 다시 강세를 보이고 있다.
그는 젠슨 황 의견에 대해 "그가 틀렸을 가능성이 있다"고 직접적으로 반박하기도 했다. 이에 간밤 뉴욕증시에도 양자컴퓨팅 대장주 아이온큐와 라게티컴퓨터가 각각 5.01%, 2.28% 상승하기도 했다.
김남석기자 kn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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