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인들이 '12·3 비상계엄 사태'의 윤석열 대통령을 탄핵하라고 촉구했다.
13일 한국영화감독조합(DGK) 등 영화단체와 영화인들은 긴급성명을 통해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은 이제라도 본연의 역할을 다해야 한다"며 "내란 동조를 중단하고 윤석열을 즉각 탄핵하라"고 주장했다.
이어 "망상적인 윤석열의 비상계엄 선포로 시작된 이 혼란에서 우리는 탄핵 혹은 즉각 퇴진 이외의 결말을 상상할 수 없다"며 "헌법을 위배한 대통령은 헌법이 명시한 방법으로 단죄되어야 한다"고 부연했다.
영화계가 윤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한 것은 지난 7일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다.
당시에는 77개 단체와 2500여명의 영화인이 참여했으나 이번에는 80개 단체, 6300여명으로 규모가 더 늘었다.
한편 이번 연명 명단에는 영화감독 김성수, 이준익, 장항준, 이명세, 허진호, 김성훈 등이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지난 성명에서는 봉준호, 정지영, 변영주, 장준환 등이 참여했다.
이상현기자 ishsy@dt.co.kr
김성수 감독. 연합뉴스
13일 한국영화감독조합(DGK) 등 영화단체와 영화인들은 긴급성명을 통해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은 이제라도 본연의 역할을 다해야 한다"며 "내란 동조를 중단하고 윤석열을 즉각 탄핵하라"고 주장했다.
이어 "망상적인 윤석열의 비상계엄 선포로 시작된 이 혼란에서 우리는 탄핵 혹은 즉각 퇴진 이외의 결말을 상상할 수 없다"며 "헌법을 위배한 대통령은 헌법이 명시한 방법으로 단죄되어야 한다"고 부연했다.
영화계가 윤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한 것은 지난 7일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다.
당시에는 77개 단체와 2500여명의 영화인이 참여했으나 이번에는 80개 단체, 6300여명으로 규모가 더 늘었다.
한편 이번 연명 명단에는 영화감독 김성수, 이준익, 장항준, 이명세, 허진호, 김성훈 등이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지난 성명에서는 봉준호, 정지영, 변영주, 장준환 등이 참여했다.
이상현기자 ishs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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