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은 신규 브랜드 '맵(MEP)'을 태국에서 글로벌 최초로 공개하고 방콕 시암 스퀘어 원에서 브랜드 론칭을 기념해 팝업스토어를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맵은 '매콤함, 맵다' 라는 뜻의 브랜드로, 매운맛이 주는 즐거움에 초점을 맞췄다. 회사측은 가장 한국적인 맛부터 이국적인 맛까지 '맵'만의 기준으로 재해석했으며, 정형화 되어있지 않고 다채롭게 변주되는 K-푸드의 매운맛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출시한 '그릴드 갈릭 쉬림프 라면'은 새우 베이스의 국물을 기반으로 갈릭와 샬롯의 원료를 사용한 제품이다. 함께 선보이는 '블랙페퍼 치킨 라면'은 블랙페퍼와 고수, 라임으로 만든 이국적인 제품이다.
회사는 태국 재계 1위인 CP그룹의 유통 계열사 CP ALL과 전략적 협업을 체결하고 CP ALL이 운영하는 편의점 세븐일레븐에 해당 제품들을 지난달 21일 글로벌 최초이자 단독으로 출시했다. 회사는 향후 태국 내 1만4000여개에 달하는 세븐일레븐 전 점포 입점을 시작으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삼양라운드스퀘어 관계자는 "이번 팝업스토어를 통해 태국 현지 소비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오는 2025년 1월 삼양애니를 통해 선보이는 'School Lunch Attack - It's MEP Time!' 콘텐츠를 통해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을 더욱 가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