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동위원회는 지난 5월 한중 최고위 회담, 11월 한중 정상회담 후속조치의 일환이다.
회의에서는 2015년 12월 발효된 한중 FTA의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FTA 서비스투자 가속화 및 예측가능한 비즈니스 환경 조성 방안에 대해 합의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양측은 지난 10년간 한중 FTA가 양국 간 무역 및 투자 확대에 크게 기여하였고, 향후 상호 호혜적인 경제협력을 증진해 나가는 중요한 플랫폼으로 활용하기로 뜻을 모았다.
한중 통상정책연구기관인 대외경제정책연구원과 중국 대외경제무역대학이 FTA 10주년을 맞아 공동 수행한 결과를 보면, 지난해 기준 양국의 FTA 활용률은 수출 73.3%, 수입 85.8%에 달한다. 양국 간 교역액은 2015년부터 코로나19 이전인 2021년까지 연평균 4.5% 성장했다.
양측은 지난해 11월 열린 '제2차 한중 공급망 핫라인 회의', '한국기업 대상 중국수출통제제도 설명회'를 내년에도 여는 등 공급망 안정화 협력도 지속할 예정이다.
세종=이민우기자 mw38@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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