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마늘연합회 마늘의무자조금관리위원회는 오는 10월 1일부터 3일까지 '제 2회 마늘데이'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마늘데이 이벤트는 마늘의무자조금관리위원회와 경북 영천시 영천마늘농촌융복합사업단, 마늘전국연합협의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행사로 이벤트 지원자 중 1003명을 추첨해 경북 영천시 화산농업협동조합의 '마늘 스낵 선물세트'를 경품으로 제공하고 있다.
10월 3일은 고조선 건국일인 개천절을 기리는 날로 곰이 마늘을 먹고 여자가 된 뒤 환웅과 결혼해 단군을 출산했다는 단군신화에서 비롯됐다. 마늘의무자조금은 마늘과 연관 있는 10월 3일 개천절을 '마늘데이'로 정하고 한국인들이 즐겨 먹는 마늘의 소비를 촉진시키고, 품질이 우수한 우리 마늘을 홍보할 수 있는 날로 정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행사에 참여하려면 인스타그램에서 '우리마늘'을 팔로우하고 이벤트 게시글에 좋아요를 누르고 게시물을 공유한 후 정보를 입력, 참여완료 댓글을 남기면 된다.
마늘의무자조금 관계자는 "수입 마늘이 점점 많아져 우리 마늘을 생산하는 농가들의 어려움이 지속적으로 커가는 상황에서 이번 '제2회 마늘데이'가 우리 마늘의 우수성을 소비자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상현기자 ishsy@d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