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더 솔루션 기업 비트센싱은 신용보증기금 '프리아이콘'(Pre-ICON) 프로그램에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신용보증기금이 창업 이후 2년에서 10년 이하 도약 단계에 있는 고성장 혁신 스타트업의 스케일업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비즈니스모델의 혁신성, 기술력, 성장성 등을 심사하여 보증을 지원하며 자금 지원, 보증 한도 확대, 경영 컨설팅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비트센싱은 이번 선정에 따라 신용보증기금으로부터 3년간 50억원을 보증받게 됐다.
비트센싱은 첨단 레이더 기술을 바탕으로 자동차, 스마트 시티, 디지털 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적인 솔루션을 개발해오고 있다.
자동차 분야에서는 자율주행차·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을 위한 4D 이미징 레이더와 코너 레이더를 개발해 차량의 주변 환경을 실시간으로 정확하게 감지하는 고성능 솔루션을 제공한다.
스마트 시티를 위한 ITS 솔루션은 실시간 교통 모니터링, 교통 빅데이터 구축, AI 시뮬레이션 기반 신호 최적화 컨설팅을 통해 도시 교통 문제를 혁신적으로 해결하도록 지원한다.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는 비접촉식 레이더 기반 수면 모니터링 솔루션을 통해 수면 지속 시간과 질을 측정하고, 실시간으로 분석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맞춤형 수면 개선 방안을 제공한다.
비트센싱은 이번 프리아이콘 선정을 통해 연구개발에 집중적으로 투자해 제품 성능을 개선하고 제조 공정을 최적화해 품질과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또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마케팅·영업 활동을 강화해 글로벌 파트너십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비트센싱은 최근 C-ITS용 교통관제시스템으로 조달청 우수제품으로 선정됐으며, 지난 6월 시리즈B에서 350억원 투자를 유치했다.
이재은 비트센싱 대표는 "이번 기회를 통해 비트센싱의 혁신적인 레이더 솔루션을 더욱 발전시킬 것"이라며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안전하고 편리한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