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한 내일' 신념 바탕으로 풍요로운 미래 제공 위해 노력할 것"
출범 이후 상장할 ETF 3종도 공개
출범 이후 상장할 ETF 3종도 공개
권희백 한화자산운용 대표는 23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PLUS는 ETF 시장 발전을 견인하면서 가치를 더해 나가겠다는 전략적 의지를 담은 브랜드"라고 강조했다.
권 대표는 또 "한화그룹의 '지속가능한 내일'이라는 신념을 바탕으로 우리 인류의 미래를 풍요롭게 할 수 있는데 기여하는 신기술에 대한 선제적인 발굴과 이를 사업화하는 노력을 지원하고 그 성과를 공유하는 데에 집중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최영진 한화자산운용 전략사업부문장은 브랜드 변화의 배경에 대해 "시대의 변화와 함께 금융 시장의 트렌드에 맞춰 고객 여러분께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브랜드를 변경하게 됐다"며 "보이지 않는 가치를 찾아내 보다 풍요로운 미래를 제공하고자 고민했다"고 했다.
새로운 BI의 대괄호([])와 그 안의 플러스(+)는 '어미 새가 둥지에서 자신의 알을 소중히 품고 지켜내는 모습'으로 비유됐다.
최 부문장은 "어미 새가 알을 보호하기 위해 자신을 희생하며 둥지를 튼튼하게 지키려 본능적으로 노력하듯, 한화자산운용 또한 고객들의 자산을 어미 새와 같은 마음으로 소중히 여겨 안전히 지켜내겠다는 다짐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또 대괄호와 플러스를 함수와 변수로 보면 함수의 값은 무한대를 나타내며 이는 무한한 가능성을 상징한"고 말했다.
브랜드 출범 이후 출시할 상품으로는 'PLUS고배당프리미엄위클리콜옵션', 'PLUS일본엔화초단기국채', 'PLUS글로벌AI인프라' 등 3종을 공개했다.
PLUS고배당프리미엄위클리콜옵션은 기존 'PLUS고배당주'와 동일한 종목에 투자하면서 코스피200 위클리 옵션을 매도해 프리미엄을 받을 수 있도록 한 상품이다. 월 1.2%, 연 14.4% 수준의 월 분배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PLUS일본엔화초단기국채는 만기 3개월 이내 일본 재무성 발행 국채에 투자한다. 일본 엔화에 연동돼 가격이 움직이는 환노출형으로 출시된다.
기존 엔화 투자 ETF는 엔화 선물에 투자하는 상품이라 퇴직연금 계좌에서 투자가 어려웠지만, 이 상품은 개인연금, 퇴직연금,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계좌 등 세금 혜택이 있는 모든 계좌에서 투자가 가능한 유일한 상품이 될 전망이다.
PLUS글로벌AI인프라는 인공지능(AI) 인프라와 네트워크 장비, 냉각시스템 관련 기업에 투자한다. 엔비디아 투자 비중이 25%에 달한다.
오는 10월 새롭게 출시할 상품에 대한 예고도 이어졌다. 금정섭 한화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S&P500지수는 현존하는 상품중 거의 완벽에 가까운 상품이지만 한편으로는 투자자들의 추가적인 갈증도 많은 상황"이라며 "미국 대표지수 투자방식을 재정의하겠다"고 강조했다.
신하연기자 summer@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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