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전국은 리조트급 아파트가 대세, 입주 후 `수천만원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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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커뮤니티 및 서비스 고급화 경쟁 치열, 요트, 영화관 등 특화시설까지 선보여
기축 아파트도 아파트 가치 향상을 위해 커뮤니티 리모델링 추진
수요자의 니즈에 맞춘 다양하고 고급화된 커뮤니티 도입된 단지 지역 대장주로 등극
전국은 리조트급 아파트가 대세, 입주 후 `수천만원 껑충`
왕길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 로열파크베이 식재 수경 계획 이미지

아파트 커뮤니티 및 서비스 고급화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기존에는 상상하지 못한 서비스들까지 속속 등장하고 있다.

일부 강남 재건축 단지에서나 시행되던 조식서비스는 요즘 아파트에 '기본 옵션'이 됐고, 요트서비스, 수영장, 인도어 골프연습장, 영화관 등 특화 커뮤니티 시설들도 선보이고 있는 것.

이는 지난해 국내 1인당 국민총소득(GNI)이 3만6194달러로 일본을 제치는 등 경제력이 향상되면서 이제 아파트는 단순한 거주 공간을 넘어 사회적·경제적 지위를 나타내는 수단으로 자리잡았고, 워라밸 트렌드 확산 등으로 다양한 여가 활동이 가능한 커뮤니티 시설 등이 내집마련 시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았기 때문이다.

건설사 입장에서도 브랜드 가치 향상과 입주민들에게 프라이드를 주기 위한 전략으로 이제 아파트는 '입지'보다 다양하고 고급화한 '커뮤니티 시설'을 앞세워 차별화 경쟁을 하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기존 구축 아파트도 단지 커뮤니티 리모델링을 추진하는 단지들이 나오고 있다. 서울 송파구의 대장주 아파트 중 하나인 리센츠 입주자대표회의에서 지난 4월 진행한 커뮤니티 증설을 위한 주민 동의율이 67.2%를 기록해 커뮤니티 리모델링에 나선다고 밝혔다. 당초 759㎡인 주민 공용공간을 2086㎡로 넓히면서 그 안에 피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 도서관, 카페 등을 신설하겠다는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리센츠가 제대로 된 커뮤니티시설이 없다는 단점이 있었는데 신설된다면 그 일대의 대장주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커뮤니티 리모델링 소식 이후에 리센츠 전용면적 98㎡(20층)는 4월 22일 28억5000만 원에 거래되면서 신고가를 찍기도 했다. 반포의 원조 대장주였던 반포래미안퍼스티지도 기존 커뮤니티를 전면 확장 리모델링 한다고 밝혔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집에 대한 인식이 변화하면서 개인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주거 환경 니즈가 늘고 있다"면서 "입주민들 사이에서도 자기 아파트에 대한 만족감과 자부심이 높아지기 때문에 아파트 커뮤니티나 조경 등 입주민 공용시설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실제 수요자의 니즈에 맞춘 다양하고 고급화된 커뮤니티 시설이 도입된 단지가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고 지역 시세도 리딩하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단지로 인천 서구 백석동에 공급된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를 들 수 있다. DK아시아가 대한민국 첫 번째 리조트도시를 표방하며 2021년 분양 당시, 인천 최다 청약자를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분양을 마쳤으나 아파트 입주 시점에 불황이 겹쳐 매물이 크게 늘었다. 하지만 입주자 사전점검 이후 분위기가 180도 반전됐다.

호텔식 수영장, 사우나 스크린 골프연습장, 캠핑장 등 특화 커뮤니티와 3식 제공, 입주민 셔틀버스, 특화 조경 등이 화제가 되면서 매물이 줄고, 높은 프리미엄이 붙어 거래가 속출했다. 부동산 빅데이터 플랫폼 호갱노노에 따르면 입주 후 3개월 동안 이 아파트는 4.2% 뛰었다. 같은 기간 수도권 집값이 0.1%(부동산R114) 오른 것과 비교하면 가파른 상승 폭이다. 현재는 지역 내 아파트 가운데 아파트값이 가장 높아 지역 대장주로 자리 잡았다.

작년에 입주한 서울 반포동의 래미안 원베일리도 수영장과 사우나, 카페와 레스토랑,피트니스, 필라테스, GX룸, 스크린골프장 등 커뮤니티시설과 예술작품을 단지 내에 들여 미술관 같은 분위기를 자아낸 명품 조경은 입주 전부터 화제가 됐다. 이달부터 입주를 시작하는 인천 송도 송도크라스탈 오션자이도 축구장 약 4개 면적(8400여 평)에 다양한 시설들을 배치해 리조트 분위기를 연출했다. 송도 최초로 스카이브릿지(25층)가 적용됐고, 지상에 입주민 커뮤니티 시설을 배치해 바다를 보며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올 9월부터 입주에 들어가는 왕길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 아파트는 지난달 유럽형 분수와 특색을 갖춘 테마 정원 그리고 다양한 예술 조형물까지 완비함으로써 웬만한 수목원 부럽지 않게 도시기반시설을 조성했다. 지난해 하이엔드 아파트로 조성을 위해 1,233억 원을 증액하며 과감한 시설 투자와 끊임없는 업그레이드를 이어가고 있다.

이곳의 조경은 단순한 녹지를 넘어서, 정교하게 설계된 수목원처럼 구성되어 있어, 모든 세대가 계절의 변화를 감상하며 자연을 가장 가까운 곳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왕길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로 귀가하는 직장인은 리조트로 퇴근하는 기분이 들도록 했으며 가족들에게는 리조트에 휴양지에서 보내는 휴일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커뮤니티시설도 6성급 실내 수영장, 10개 타석을 갖춘 30m 길이의 복층형 인도어 골프연습장, 인천 최초의 프리미엄 유럽형 프라이빗 상영관도 설계된다. 여기에 아라뱃길 럭셔리 요트 서비스, 리조트특별시 만의 3식 서비스가 제공되며 로열파크씨티즌들의 안전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대한민국 최초로 경호와 보안서비스가 강화된 로열 가드 시스템도 구축한다.

왕길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는 현재 일부 잔여 세대를 대상으로 주택전시관(인천시 서구 왕길동 일원)에서 선착순 동·호 지정 계약을 진행 중이다. 계약금은 기존 10%에서 5%로 낮췄으며 중도금 대출의 경우도 전액 무이자로 제공해 분양가의 5%만 있으면 아파트 계약이 가능하다. 특히 1억 원 상당에 33가지로 제공되는 '풀 옵션'을 제공함으로써 입주 때 별도의 가전제품 등을 구입 할 필요가 없다 보니 실제 계약 시 계약자들이 선호하는 혜택이다.

이밖에도 대우건설이 용인시 처인구 은화삼지구에 선보이는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는 힐링포레스트, 패밀리가든 등 리조트급 특급 조경을 선보이며 영화관, 스크린골프장, 사우나 및 복합문화공간 등을 갖출 예정이며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선보이는 산성역 헤리스톤에도 수영장, 사우나 등 다양한 커뮤니티와 조경시설을 선보인다.김대성기자 kdsu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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