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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은우 "학폭한 적 없다, 억울해…폭로 동창 재수사 요청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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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은우 "학폭한 적 없다, 억울해…폭로 동창 재수사 요청할 것"
심은우 [앤유앤에이컴퍼니 제공]

배우 심은우(32·본명 박소리)가 학교폭력 의혹을 재차 부인하면서 "다양한 법적 조치를 통해 억울함을 호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심 씨는 23일 본지와 통화에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던 동창생 A씨가 무혐의 처분을 받은 것과 관련해 "억울한 것이 많다"며 "향후 어떤 방식으로 풀어갈 지 고민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심 씨는 이어 "중학교 동창이던 A씨가 제기한 학폭 이슈와 관련해 A씨 주장처럼 학폭을 자행한 사실이 없다"며 "최근 A씨에 대한 경찰의 불송치 결정은 A씨 진술이 거짓인지 여부를 판단하기에 증거가 불충분해 처벌하기 어렵다는 취지일 뿐, A씨 진술을 사실로 인정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심 씨는 홍보 대행사를 통해 공식 입장을 내고 "도움 주시는 많은 분의 응원에 용기를 내어 법률 전문가의 조력을 받고 이의신청, 항고, 재정신청 등으로 억울함을 밝히기 위해 재수사를 요청하는 등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종국에는 억울함이 충분히 소명되고 오해가 해소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심 씨는 또 "의혹을 적극 소명하기 위해 수사기관의 거짓말탐지기 조사에도 성실히 응했고, 결과에서도 A씨를 괴롭히거나 학폭을 가한 것으로 인정되지 않았다"며 "담임 선생님과 실제 교우들 등 가해자가 아니라는 수많은 증언이 있었지만, 경찰 조사에서는 이런 부분이 전혀 반영되지 않은 채 A씨의 일방적 진술과 일부 신원불명 댓글만을 토대로 결정이 이루어졌다"고 했다.


심 씨는 이어 "이슈가 최초 제기된 시점에 촬영이 상당 부분 진행된 작품에 참여 중이었고, 작품과 관계자들에게 피해가 전가되지 않도록 신속하게 정리해야 한다는 제작진 조언에 따라 학폭 사실이 없음에도 사과문을 작성했다"며 "협의와 확인을 거친 내용이었음에도 A씨가 다시 진정성을 문제 삼으며 공론화됐다"고 전했다.
심 씨의 학폭 의혹은 2021년 3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폭로에서 시작됐다. 동창생 A씨는 "중학교 1학년 때 심은우 주도하에 따돌림을 당했다. 신체적 폭력은 아니지만 정서적 폭력을 주도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심은우 측은 A씨와 사이가 안 좋았던 것은 사실이지만 "학폭은 없었다"고 해명했다.

심 씨는 지난해 7월 A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형사 고소했다. 서울송파경찰서는 지난 3월 25일 A씨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김광태기자 kt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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