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날 맞아 방문한 고모, 저녁 준비하는 사이 범행
정신 병력 있다며 경찰에 진술해…범행 시인한 피의자
정신 병력 있다며 경찰에 진술해…범행 시인한 피의자
고모가 생후 11개월 된 남자 아기를 아파트에서 던져 숨지게 한 사고가 발생했다.
대구 달서경찰서는 10일 생후 11개월 된 조카를 살해한 혐의로 여성 A씨(42)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 8일 오후 6시 34분 조카를 달서구의 한 아파트 24층에서 베란다 밖으로 던져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피의자 A씨는 어버이날을 맞아 할머니와 숨진 아이의 집에 방문했다.
숨진 아이의 어머니가 부엌에서 저녁을 준비하는 동안 A씨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가족들은 A씨에게 정신 병력이 있었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주민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과 구조 당국은 화단으로 떨어진 아이에 대해 사망 판정을 내렸다.
경찰은 가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으며, A씨는 범행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김동원인턴기자 alkxandros@dt.co.kr
갓난 아기 [아이클릭아트 제공]
대구 달서경찰서는 10일 생후 11개월 된 조카를 살해한 혐의로 여성 A씨(42)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 8일 오후 6시 34분 조카를 달서구의 한 아파트 24층에서 베란다 밖으로 던져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피의자 A씨는 어버이날을 맞아 할머니와 숨진 아이의 집에 방문했다.
숨진 아이의 어머니가 부엌에서 저녁을 준비하는 동안 A씨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가족들은 A씨에게 정신 병력이 있었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주민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과 구조 당국은 화단으로 떨어진 아이에 대해 사망 판정을 내렸다.
경찰은 가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으며, A씨는 범행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김동원인턴기자 alkxandro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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