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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기업 조달시장, 회사채 29%↓·기업어음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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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3월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
3월 기업 조달시장, 회사채 29%↓·기업어음 21%↓
3월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 세부내역. <금융감독원 제공>

3월 기업의 직접금융 자금 조달 방식 중 회사채와 기업어음(CP)이 각각 7조원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이 21일 공개한 '2024년 3월 기업금융 조달실적'에 따르면 3월중 주식·회사채 발행액은 20조5241억원을 기록했다. 전월 대비 5조9560억원 줄었다.

주식은 기업공개(IPO) 규모 감소에도 불구하고, 엘지디스플레이 등의 대규모 유상증자 실시로 전월 대비 발행규모가 1조6625억원 늘었다. 684.7% 급증한 것이다.

기업공개 발행 규모는 1503억원(총 5건)을 기록했다. 전월( 1919억원) 대비 416억원(21.7%) 감소한 수준이다. 기업공개 건수가 줄고 대어급 IPO가 실종됐다. 유상증자는 1조7550억원(2건)으로 전월(509억원) 대비 1조7041억원(3347.9%) 증가했다. 엘지디스플레이와 대한전선이 시설투자 및 차환 목적으로 각각 1조2925억원, 4625억원)를 대규모 유상증자 실시했다.

회사채는 4조6420억원으로 전월(8조8590억원) 대비 4조2170억원 감소했다. 무보증 일반회사채 중 AA등급 이상 우량물 발행은 전월 대비 2조1550억원 줄었다. 반면 A등급 이하 비우량물(2조4870억원) 발행은 전월 대비 늘었다. 안정적 자금 확보를 위한 수요가 많아지면서 만기가 5년을 넘기는 장기채 발행이 증가했다.


금융지주채는 전월 대비 1조7100억원 감소했다. 전월에 영구채 발행이 급증했던 기저효과 때문이다. 기타금융채 역시 1조원 이상(1조2967억원) 줄었다. 신용카드사·증권회사·기타 금융사는 각각 2400억원, 9300억원, 1430억원 감소했다. 할부금융사만 163억원 증가했다.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액은 1조6177억원(87건)을 기록했다. 전월1조5125억원(78건) 대비 1052억원 증가했다. 중소기업의 자금조달을 원활히 하기 위해 신용보증기금 등이 신용을 보강해 발행하는 채권담보부증권(P-CBO)이 4387억원 늘었고, 일반기업 ABS가 3925억원 증가했다.

CP·단기사채는 총 90조4498억원 발행됐다. 전월 대비 6조4369억원(6.6%) 감소한 수준이다. CP는 27조2966억원, 단기사채는 63조1532억원 등이다.

CP 발행규모는 전월 대비 20.9% 급감하면서 집계에 영향을 미쳤다. 일반CP는 18조2641억원, 기타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은 7조946억원, 프로젝트파이낸싱(PF)-ABCP는 1조9379억원 발행됐다. 전월에 비해선 각각 3.7%, 44.1%, 32.3% 줄었다. 단기사채는 전월 대비 소폭(1.3%) 증가했다. 김경렬기자 iam10@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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