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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균팩 수거 나선 CJ대한통운… "지구를 위해 함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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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이 '친환경 물류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전사적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에는 고객도 참여할 수 있는 범위를 넓히고 있다.

18일 물류업계에 따르면 CJ대한통운은 이달부터 오는 5월까지 택배 주문 시 함께 오는 멸균팩을 수거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해당 이벤트의 슬로건은 '지구를 위해 함께해요'다.

멸균팩은 실온 보관이 가능한 식품에 사용하는 것으로, 안쪽 면이 은색 알루미늄 코팅이 되어 있다. 안쪽 면이 흰색인 냉장 보관용 일반팩과는 다른 종류다. 이벤트에 참여할 고객은 택배와 함께 받은 멸균팩을 잘라서 씻은 다음 수거를 신청하면 된다.

회사는 참여 횟수가 많은 고객 순으로 1등부터 6등까지 총 51명에게 경품을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회사는 지난 2022년 말 물류업계 최초로 기후변화대응보고서를 발간하고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실현, 친환경 물류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를 위해 지난해 발간한 지속가능성보고서에는 기존 279개였던 ESG 공시 기준을 348개로 확대했으며 글로벌 ESG 공시지표를 도입하기도 했다.

올해 역시 친환경 경영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회사는 지난 1월 서울시 등과 손잡고 서울시 등과 손잡고 어린이집 우유팩을 재생스케치북으로 만들어 기부하는 자원순환물류사업을 시작했다.

서울시 어린이집 4400여곳에서 나오는 종이팩을 CJ대한통운 오네 서비스를 통해 수거하고 이를 재생스케치북으로 재활용하는 사업이다. 회사측 추산에 따르면 향후 2년간 1063만개의 종이팩이 수거될 것으로 전망되는데, 이는 20년생 소나무 약 6400그루를 심는 효과와 맞먹는다.

친환경차 도입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오는 2027년까지 전체의 70% 이상 차량을 친환경 차량으로 전환하고, 2030년까지 100% 전기화물차 전환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CJ대한통운 측은 "이사회 내 ESG 위원회를 중심으로 ESG 경영 가속화를 추진하면서 물류 프로세스 전 과정에서의 친환경 물류를 선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상현기자 ishsy@dt.co.kr

멸균팩 수거 나선 CJ대한통운… "지구를 위해 함께해요"
CJ대한통운이 고객 참여형 ESG 활동을 늘리고 있다. 사진은 CJ대한통운 종로사옥. CJ대한통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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