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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공관위, 기동민 의원 지역구 전략공관위로 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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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가 기동민(재선) 의원의 지역구인 서울 성북을을 전략공천관리위원회 소관으로 넘겼다. 기 의원이 '라임 환매 사태' 주범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재판 중인 점이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

공관위는 27일 오후 기 의원으로부터 관련 혐의에 대한 소명을 받은 뒤 내부 회의를 하고 성북을 지역구를 전략공관위원회에서 다룰 문제로 넘기기로 결정했다. 통상 현역의원이 있는 지역구를 전략 지역구로 지정하는 것은 컷오프로 여겨지지만, 경우에 따라 제3의 인물과 경선에 부치는 '전략 경선' 등을 실시한다.

공관위의 이번 결정에는 기 의원이 수사·재판 과정에서 금전 수수는 부인하고 있지만 양복을 받은 사실을 인정했다는 점 등이 고려된 것으로 알려졌다.

전략공관위의 결정이 남아 있으나 기 의원이 사실상 컷오프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많다. 그러나 기 의원이 컷오프될 경우 공관위가 앞서 유사한 혐의로 재판 중인 친명(친이재명)계 비례대표 이수진 의원에게는 경선 자격을 줬다는 점에서 비명(비이재명)계가 형평성 문제를 제기할 가능성이 있다.


이 의원은 경기 성남 중원에서 비명계 현역 윤영찬(초선) 의원과 경선을 치른다. 기 의원은 계파색이 옅지만 김근태계 출신의 비명계로 분류된다.
앞서 작년 3월 민주당은 당무위원회에서 이재명 대표 및 기 의원, 이 의원에 대한 기소를 '부당한 정치 탄압'으로 인정한 바 있다. 김성준기자 illust76@dt.co.kr

민주당 공관위, 기동민 의원 지역구 전략공관위로 이관
기동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3일 충남 계룡대 육군본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의 육군본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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