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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민주 "李테러사건 축소 의심된다"… 외려 부풀리는 게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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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민주 "李테러사건 축소 의심된다"… 외려 부풀리는 게 문제다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정치테러대책위원회 전현희 위원장이 21일 국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21일 이재명 대표의 흉기 피습 사건과 관련해 국가안보실과 국가정보원이 사건을 축소하려 한 게 아닌지 의심된다며 해명과 진상 규명을 요구했다. 당대표정치테러대책위원회(대책위) 전현희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테러 상황에 대한 1차적인 책임이 있는 국가안보실과 국정원이 테러 대응 책임자로서 역할과 책임을 제대로 했는지 묻고 싶다"고 했다. 민주당 대변인은 특검·국정조사 가능성까지 시사하며 "윤희근 경찰청장, 부산경찰청장 등을 오는 25일 국회 행안위에 부르겠다"고 했다.

이번 테러 사건은 경찰이 수사결과를 발표했고 피의자도 구속됐다. 이재명 대표는 완쾌돼 퇴원했다. 민주당이 근거 없는 주장으로 계속 이 사건을 여론몰이하는 것은 현명하지 못하다. 더더욱 외상치료허브 병원인 부산대병원을 무시하고 서울대병원으로 이송하고, 중상도 아닌데 119 헬기까지 동원한 데 대해 국민들은 '특권' '특혜' 아니냐는 시각을 갖고 있다. 이 사건을 보는 다수 국민들의 정서가 이럴진대, 민주당은 대책위까지 만들어 정부와 경찰에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초기 '1㎝ 열상'이란 발표에 대해선 대테러 상황실 공무원들이 부상 정도를 축소했다며 고발까지 했다. 나아가 대테러 상황실 상급 기관인 총리실의 개입까지 의심하고 있다. 부상 정도의 판단은 정보 소통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할 수 있다. 이후 이 대표의 피해정도는 의학적으로 다시 판단됐고 중상이 아닌 경상이었다. 1차 응급처치를 한 부산대병원도 '손상된 부위가 경정맥이라서 그나마 다행'이라는 입장이었다.


민주당은 단독범행이라는 발표도 믿지 못한다는 입장이다. 전현희 대책위 위원장은 "축소·은폐·의혹투성이 부실 수사"라고 비판했다. 심지어 서영교 최고의원은 "피의자는 윤석열 대통령 추종자인 것 같다", 정정래 최고위원은 "배후를 밝혀야 한다"고 했다. 홍익표 원내대표는 규탄대회에서 "우리가 가진 모든 정치적 권한을 갖고 사건의 진실을 밝혀나가겠다"고 했다. 양식 있는 국민이라면 배후와 음모가 개입돼 있다고 볼 근거가 없다는 점을 안다. 민주당은 병원 이송과 헬기 이용 등으로 이 대표와 민주당에 국민적 감정이 악화돼 있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빨리 이 사건에서 출로를 찾는 게 낫지 외려 부풀리려는 것은 현명하지 못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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