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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연휴가 3일…웹툰족 침대에 묶는 인기작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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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후반 직장인 K씨의 취미는 웹툰·웹소설 읽기다. 회오리처럼 몰아치는 직장일과 사회생활에 벗어나서 주어지는 오롯이 자신만의 시간을 콘텐츠의 세계에 빠져서 보낸다. K씨에게도 이번 연휴는 매우 길다. 침대에서 이리 뒹굴, 저리 뒹굴 하며 시간을 보내면서도 마음만은 작품의 세계 안에서 흥미진진하고 스펙타클한 시간을 보내길 원한다.

침대, 소파, 차 안 등 각각 위치와 포즈는 다르지만 많은 이들이 모처럼 주어진 여유 시간을 '가상세계'에서 보내고 있다. 다양한 장르의 웹툰 중에서도 이미 수많은 구독자들이 엄지척을 한, 검증된 작품의 세계에 뒤늦게 빠져보는 건 어떨까.

아직도 연휴가 3일…웹툰족 침대에 묶는 인기작들
◇우리의 역사를 웹툰으로 다시 본다 <고래별>

안데르센의 동화 '인어공주'와 대한민국의 일제강점기 역사를 결합시킨 '고래별'은 주인공인 허수아가 자신의 작은 세상에서 벗어나 독립운동가 강의현을 만나면서 겪게 되는 이야기를 그렸다. '고래별은 일제강점기의 배경으로 한 탄탄한 고증에 기반한 이야기가 돋보이는 작품으로 2020년 한국만화영상진흥원과 한국만화가협회가 선정하는 오늘의 우리 만화로 뽑혔으며 2021년에는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2022년에는 우수문화상품(K-RIBBON SELECTION) 문화콘텐츠 부문을 수상했다.

아직도 연휴가 3일…웹툰족 침대에 묶는 인기작들
◇길고 긴 연휴에 긴장감 한스푼! 스릴러 장르가 제격 <미래의 골동품 가게>

긴 명절을 보내면서 겪을 수 있는 무료함을 달랠 수 있는 스릴러 웹툰도 눈에 띈다. 한국을 배경으로 하는 오컬트 판타지 '미래의 골동품 가게'는 무속 관련 동양 고전을 충실히 담아냈을 뿐만 아니라 한국을 넘어 동북아신화까지 다 담아낸 한국형 판타지로 시선을 끌고 있다. 어린 나이에 부모님을 여읜 소녀 '미래'가 자신에게 걸린 저주와 운명에 맞서기 위해 주변에서 벌어지는 사건들을 해결하면서 실마리를 잡아가게 된다. 이 작품은 수 많은 자료 조사를 기반으로 한 탄탄한 스토리가 돋보이는 작품으로 한국형 판타지의 세로운 지평을 개척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직도 연휴가 3일…웹툰족 침대에 묶는 인기작들
◇연휴의 마무리는 힐링으로!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주는 웹툰 <연애혁명>, <백수세끼>

추석 연휴는 언젠가는 끝이 나고 일상으로 복귀를 해야 한다. 길고 긴 추석 준비와 다가오는 출근 준비에 떨고 있는 사람들을 포근하게 감싸줄 힐링 웹툰을 추천한다.

'연애혁명'은 이삼정보고등학교에 다니고 있는 고등학생 공주영과 왕자림의 연애를 둘러싸고 일어나는 사건들을 다룬 로맨스와 코미디 장르의 웹툰이다. 실제로 고등학생들이 겪을 수 있는 고민과 갈등들을 현실감 있게 다뤘으며 시대상을 잘 담아낸 학교생활에 대한 묘사를 통해 수 많은 웹툰 팬들의 공감을 얻어냈다. 지난 3월에 완결이 되면서 약 10년 동안 연재된 네이버웹툰의 초장수 연재 웹툰이다.

아직도 연휴가 3일…웹툰족 침대에 묶는 인기작들
네이버웹툰에서 매주 월요일 연재 중인 '백수세끼'는 취업준비생인 주인공 김재호가 7년 동안 연애했던 서수정과 이별하게 되면서 겪는 에피소드를 음식에 얽힌 추억들과 함께 풀어내는 웹툰이다. 백수탈출을 위해 노력하는 재호의 고군분투를 통해 사회인으로, 또 한 명의 사람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그린 이야기로 다양한 음식들로 배를 불린 추석을 마무리 하기 좋은 작품이다. 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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