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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모기는 나만?...유전자 검사로 한방에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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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물리는 빈도'도 민간기관 유전자검사 가능
복지부, 유당불내증, 폐활량 등 28개 항목 추가
왜 모기는 나만?...유전자 검사로 한방에 밝힌다
얼룩날개모기 양평군 제공

왜 모기는 나만 집중 공격할까? 유전자는 그 이유를 알고 있을 수 있다.

보건복지부는 소비자 대상 직접시행(Direct To Consumer·DTC) 유전자검사역량 인증제를 통한 검사항목에 모기물리는 빈도 등을 추가해 101개에서 129개로 늘렸다고 13일 밝혔다.

DTC유전자검사란 의료기관을 통하지 않고 소비자가 민간 업체에 혈액이나 타액 등으로 직접 유전자검사를 의뢰할 수 있는 서비스다. 기관의 검사 정확도와 항목 적절성, 개인정보 보호 수준 등을 평가해 정부가 인증하며 변경인증을 통해 검사항목을 새로 추가할 수 있다. 의료기관에서 받는 서비스보다 확인 가능한 항목이 적고 알 수 있는 정보도 제한되지만 그리 높지 않은 가격으로 개인의 건강 관련 정보를 파악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DTC 유전자검사 항목 수는 2022년 12월 70개에서 2023년 4월 81개, 2023년 6월 101개로 계속 늘어났다. 이번에 늘어난 신규 유전자검사 항목은 유당불내증, 나트륨 배출, 폐활량, 나트륨에 대한 혈압 반응, 튼살, 배변 빈도, 불포화 지방산 농도, 알코올과 니코틴 상호 의존성, 땀 과다분비 등이다. 이에 따라 랩지노믹스, 마크로젠, 엔젠바이오, 제노플랜코리아, 지니너스, 테라젠헬스 등의 업체가 변경인증을 취득했다.
성재경 복지부 생명윤리정책과장은 "검사기관들이 적극적으로 새로운 항목을 발굴해 분기마다 평균 20개~30개의 항목이 추가되고 있다"며 "DTC 유전자검사가 국민의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도록 DTC 인증제를 잘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민성기자 km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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