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행정안전부는 사상 처음으로 폭염 대응을 위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 1단계를 2단계로 격상했다. 중대본 2단계는 전국 108개 이상의 지역에서 일 최고 체감온도가 35℃ 이상인 상태가 3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경우나 전국 72개 이상의 지역에서 일 최고체감온도 38℃ 이상인 상태가 3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경우 발령된다.
이처럼 역대급 무더위가 수일간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에어컨이나 선풍기 등 냉방기기 사용량이 급증하며 전기요금에 대한 서민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특히 과거부터 누적돼 온 인상 요인이 완전히 해소되지 못한 관계로, 지난해부터 모두 5번에 걸쳐 ㎾h당 총 40.4원 오른 전기요금 인상과 맞물려 이른바 '전기세 폭탄'을 맞는 사례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여름철 전기요금 상승 요인 누진제... 최저 및 최고 구간 누진율 2.7배
여름철 전기요금 상승의 가장 큰 원인으로는 주택에서 사용하는 전기에만 적용되는 누진제가 대표적이다. 누진제는 사용량이 증가함에 따라 순차적으로 높은 단가가 적용되는 요금으로, 전기를 많이 써서 구간이 올라갈수록 단가가 비싸지고 요금은 더 많이 늘어나는 것을 뜻한다.
현재 200kWh 단위를 기준으로 3단계 구간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최저와 최고 구간의 누진율 차이는 2.7배에 달한다. 전력 사용량이 급증하는 7~8월 적용 누진제 금액을 구간별로 살펴봤을 때, 1단계는 0~300kWh로 kWh당 120원의 요금이 적용된다. 이어 300~450kWh의 2단계는 214.6원, 451kWh 이상 마지막 3단계는 307.3원으로 각각 책정된다. 이 밖에도 월간 전력사용량 1,000kWh를 초과하는 슈퍼유저는 kWh당 736.2원이 적용되기도 한다.
▲누진제 구간 체크 통해 효율적인 절전 방안 수립해야
전기세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 냉방기기 사용을 최대한 자제해야 하지만, 지속되는 무더위를 감안할 때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최근에는 전기요금 절약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며 각종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다양한 절전 노하우가 공유되고 있기도 한데, 대다수의 전문가들은 이에 앞서 우리 집 전기요금이 누진제 구간 해당하는지 여부를 미리 확인해볼 것을 권고하고 있다. 전기 사용량에 따른 누진제 구간을 미리 알고 있을 경우, 보다 효율적인 절전 방안 수립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아파트아이, 전기요금 비롯해 각종 항목별 에너지 소비현황 기간별 확인 가능
전국 3만 3,000여개 단지의 공동주택·집합건물의 관리비 결제를 지원하고 있는 아파트 홈서비스 플랫폼 아파트아이 어플리케이션(App 이하 앱)을 활용할 경우, 전기요금을 비롯해 수도와 난방, 가스 등에 이르기까지 항목별 에너지 소비현황을 기간별로 확인이 가능해 전기세 누진제 구간을 보다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각종 월별 에너지 소비현황은 물론 동일면적 평균 에너지 사용량과 우리 집 사용량도 간편하게 비교할 수 있다.
아파트아이 관계자는 "지속적인 전기요금 인상에 이어 여름철 무더위로 냉방기기 사용 급증함에 따라 예년보다 높아진 전기요금으로 인해 울상을 짓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라며 "전기세 절약을 위해서는 직전 2년 내 평균 대비 매월 전기사용량을 5% 이상 줄일 경우, kWh당 30~70원까지 돌려주는 '에너지 캐시백 제도'나 5인 이상 가장 및 3자녀 이상 출산, 생명유지장치, 복지할인 등 할인제도를 체크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라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이어 "위와 같은 제도의 활용에 제약이 있는 가정이라면, 아파트아이 앱에서 제공하는 월간 에너지 소비현황 체크를 통해 누진제 구간을 꼼꼼히 확인하고, 이를 토대로 각 가정의 구성원 및 환경적 특성을 고려한 전기세 절약 방법을 수립하는 것이 효과적이다"라고 덧붙였다.
배석현기자 qotjrgussla@dt.co.kr
이처럼 역대급 무더위가 수일간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에어컨이나 선풍기 등 냉방기기 사용량이 급증하며 전기요금에 대한 서민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특히 과거부터 누적돼 온 인상 요인이 완전히 해소되지 못한 관계로, 지난해부터 모두 5번에 걸쳐 ㎾h당 총 40.4원 오른 전기요금 인상과 맞물려 이른바 '전기세 폭탄'을 맞는 사례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여름철 전기요금 상승 요인 누진제... 최저 및 최고 구간 누진율 2.7배
여름철 전기요금 상승의 가장 큰 원인으로는 주택에서 사용하는 전기에만 적용되는 누진제가 대표적이다. 누진제는 사용량이 증가함에 따라 순차적으로 높은 단가가 적용되는 요금으로, 전기를 많이 써서 구간이 올라갈수록 단가가 비싸지고 요금은 더 많이 늘어나는 것을 뜻한다.
현재 200kWh 단위를 기준으로 3단계 구간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최저와 최고 구간의 누진율 차이는 2.7배에 달한다. 전력 사용량이 급증하는 7~8월 적용 누진제 금액을 구간별로 살펴봤을 때, 1단계는 0~300kWh로 kWh당 120원의 요금이 적용된다. 이어 300~450kWh의 2단계는 214.6원, 451kWh 이상 마지막 3단계는 307.3원으로 각각 책정된다. 이 밖에도 월간 전력사용량 1,000kWh를 초과하는 슈퍼유저는 kWh당 736.2원이 적용되기도 한다.
▲누진제 구간 체크 통해 효율적인 절전 방안 수립해야
전기세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 냉방기기 사용을 최대한 자제해야 하지만, 지속되는 무더위를 감안할 때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최근에는 전기요금 절약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며 각종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다양한 절전 노하우가 공유되고 있기도 한데, 대다수의 전문가들은 이에 앞서 우리 집 전기요금이 누진제 구간 해당하는지 여부를 미리 확인해볼 것을 권고하고 있다. 전기 사용량에 따른 누진제 구간을 미리 알고 있을 경우, 보다 효율적인 절전 방안 수립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아파트아이, 전기요금 비롯해 각종 항목별 에너지 소비현황 기간별 확인 가능
전국 3만 3,000여개 단지의 공동주택·집합건물의 관리비 결제를 지원하고 있는 아파트 홈서비스 플랫폼 아파트아이 어플리케이션(App 이하 앱)을 활용할 경우, 전기요금을 비롯해 수도와 난방, 가스 등에 이르기까지 항목별 에너지 소비현황을 기간별로 확인이 가능해 전기세 누진제 구간을 보다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각종 월별 에너지 소비현황은 물론 동일면적 평균 에너지 사용량과 우리 집 사용량도 간편하게 비교할 수 있다.
아파트아이 관계자는 "지속적인 전기요금 인상에 이어 여름철 무더위로 냉방기기 사용 급증함에 따라 예년보다 높아진 전기요금으로 인해 울상을 짓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라며 "전기세 절약을 위해서는 직전 2년 내 평균 대비 매월 전기사용량을 5% 이상 줄일 경우, kWh당 30~70원까지 돌려주는 '에너지 캐시백 제도'나 5인 이상 가장 및 3자녀 이상 출산, 생명유지장치, 복지할인 등 할인제도를 체크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라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이어 "위와 같은 제도의 활용에 제약이 있는 가정이라면, 아파트아이 앱에서 제공하는 월간 에너지 소비현황 체크를 통해 누진제 구간을 꼼꼼히 확인하고, 이를 토대로 각 가정의 구성원 및 환경적 특성을 고려한 전기세 절약 방법을 수립하는 것이 효과적이다"라고 덧붙였다.
배석현기자 qotjrgussla@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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