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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종합] `디스 이즈 어 뮤지컬`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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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스 이즈 어 뮤지컬

최지이 지음. 라곰. 332쪽.

노래 한 소절만으로 소개할 수 있는 뮤지컬들이 있다. '지금 이 순간 마법처럼'이라는 가사만으로 떠오르는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가 대표적인 예다.

'디스 이즈 어 뮤지컬'은 배우나 스토리 위주로 뮤지컬을 소개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넘버(뮤지컬 노래)에 집중한 책이다.

'오페라의 유령', '레미제라블'과 같은 전설적인 뮤지컬부터 국내 창작 뮤지컬 '레드북', '그날들'까지 뮤지컬 99편의 넘버 350곡을 소개한다.

일본 최고 뮤지컬 극단 시키에서 활동했고 '최연소 명성황후'라는 기록을 가진 배우 최지이가 뮤지컬 용어부터 무대 뒤 에피소드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성스루(대사 없이 노래로만 이루어진 뮤지컬)', '리프라이즈(같은 곡을 다르게 편곡해 부르는 것)' 등의 용어를 친절히 설명한다.

◇ 내가 토슈즈를 신은 이유


미스티 코플랜드 지음. 이현숙 옮김. 동글디자인. 368쪽.
마법에 걸린 신발을 신는 순간 불우한 환경에서 자란 소녀의 인생이 달라지기 시작한다.

동화 '신데렐라' 얘기가 아니라 '아메리칸발레시어터(ABT)' 최초의 흑인 수석 무용수 미스티 코플랜드의 이야기다.

발레 선생님에게 토슈즈를 건네받은 코플랜드는 열세 살이라는 조금 늦은 나이에 자신의 재능을 발견하고 발레리나의 꿈을 키운다.

'내가 토슈즈를 신은 이유'는 저자가 피부색과 불리한 신체조건을 극복하고 최고의 발레리나로 성장하는 과정을 그린 회고록이다. 부상과 급격한 체격 변화, 피부색으로 인한 차별 등 수많은 역경을 극복한 이야기들이 담겼다.

코플랜드는 "무엇이든 늦게라도 시작할 수 있고, 불확실할 수 있고, 여전히 성공할 수 있다"고 말한다.

박양수기자 yspar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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