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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지능형 로봇을 위한 `연결과 통합` 테크 써밋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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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ㆍ퀄컴 테크날러지ㆍ인티그리트 공동 주관…"일상 위한 로봇 서비스 준비하자" 한목소리
차세대 지능형 로봇을 위한 `연결과 통합` 테크 써밋 성료
차세대 지능형 로봇을 위한'연결과 통합' 테크 써밋 성료

지능형 로봇과 모빌리티 등 미래AI 로봇이 데이터와 지능, 서비스를 연결하기 위한 논의의 장이 열렸다. 지난 18일 코엑스 스튜디오 159에서 ㈜인티그리트, SK텔레콤㈜, 퀄컴 테크날러지3사가 공동으로 주관한 '테크써밋'과 온라인 '웨비나'가 진행됐다.

로봇 업계 다양한 전문가와 로봇 수요처 기업이 참석해 로봇 서비스와 로봇 활성화를 위한 연결성 강화 방안을 패널 토의와 주제 발표를 통해 제시했다. 또한 행사장 밖에서는 인티그리트가 선보이는 에어패스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이 기종 로봇을 연동해 관제하고 데이터를 교환하는 기술 시연행사도 함께 열렸다. 오프라인 전시와 함께 유튜브로 생중계된 웨비나에는 약 1500여명이 참여해 일상을 향한 로봇의 호환과 연동이라는 로봇업계의 뜨거운 이슈를 반영해 관심이 집중됐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조영조 전문위원과 서준호 로봇산업협회 기획혁신 본부장, 전자부품연구원(KETI) 전세웅 책임연구원 등 로봇산업의 융합과 표준화 부분 전문가와 함께 로봇 수요처로WTC서울의 배 본부장, 현대퓨처넷의 박현 본부장, SK텔레콤의 최낙훈 담당, 퀄컴 테크날러지의 장용재 전무 등 로봇 업계 다양한 전문가가 행사에 참석했다.

로봇의 일상화를 위한 조건에 대한 패널 토의에서 조영조ETRI 연구전문위원은 "이제 로봇산업을 따로 정의하기 힘든 시대로, AI나 데이터 기술이 모든 산업에 적용되어야 하는 것처럼 이제 로봇이 모든 산업에 적용되고 있다. 그러나 서비스로봇 시장이 활성화되지 않는 이유는 서비스 로봇의 비즈니스는 그 대상이 로봇 상품이 아니라, 그 서비스가 대상이 되어야 하는 점에 있다. 로봇 서비스를 사용한 만큼 비용을 지불하는 클라우드나 구독 모델로 비즈니스를 전개한다고 해야 한다"고 전했다.

또한, 중국산 저가 로봇의 높은 점유율, 공격적인 마케팅에 대하여 국내 로봇 기업들이 가야 할 방향을 묻는 질문에는 "국내 로봇기업의 기술 경쟁력은 이미 상당한 수준에 있다, 다만 서비스로 이어질 수 있는 구조 결국 서비스 주체가 참여해 로봇 서비스와 결합되는RaaS(Robot as a Service)에 해답이 있다. 로봇 업계가 그런 준비를 해야 한다"고 답했다.

SK텔레콤 엔터프라이즈CIC, 최낙훈 담당은 "SKT는 기존의 네트워크 서비스를 넘어 데이터와AI가 활용되는 다양한 산업에 역량을 결합하는 모빌리티 오퍼레이터로 전환하고 있다. 로봇은 이미 기술적인 부분은 올라왔지만, 문제는 서비스 확장성에 있다. 통화만을 위해 이동전화를 구매하는 일이 없는 것처럼, 서비스 로봇도 확장성이 중요하다. 로봇과 모빌리티는 서로 연동성도 확보해야 하겠지만, 궁극적으로는 개인이나 가정에 로봇이 들어가 감성적인 기능을 교환하고 업데이트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동통신은 처음부터 표준화를 통해 산업이 성장해왔고, 몇 십 년이 되었다. 단말기가 출시되려면 충분한 검증, 객관적인 인증 절차를 하고 나서야 네트워크에 투입될 수 있다. 그러나 로봇 서비스 프로바이더 입장에서 보면, 서로 다른 자율주행, 다른 기술로 연동이 안되면 불안하고 불편을 느낄 수 있다. 테스트 베드를 만들어 검증을 하고, 객관적으로 인증해, 신뢰할 수 없으면 현장에서는 도입과 확산이 어렵게 된다"며, "지난2020년 말경에 우리 정부가 최초로 개방형 오픈뱅킹API 사업을 실행했고, 이를 통해 핀테크 산업에서 개발 환경이 표준화돼 이른바 오픈 파이낸스 시대를 열게 되었던 사례가 있다. 로봇산업에서 작은 부분이더라도 표준화의 효과는 이보다 더 클 것으로 생각된다. 이것은 하나의 통신 사업자나 개발자가 할 수 있는 부분 아니기 때문에 정부나 협회, 로봇업계가 함께 참여해 만들어 갔으면 한다"고 전했다.

인티그리트 이창석 대표는 "일상을 위한 서비스 로봇의 핵심은 로봇의 기기와 데이터에 대한 신뢰를 제공하는 인증 체계, 그리고 커넥티비티를 보장하는 접속 체계, 이를 위한 최소한의 규격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를 모두가 참여할 수 있도록 개방하고 다듬어 가야 한다. 미래 서비스 로봇이 다양한 공간에 위치하며 다른 산업과 연결을 중재하고 정보가 집중되는 허브로서 역할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로봇 데이터를 신뢰할 수 있게 해야 하고, 대형SI 수요나 다른 인터넷 비즈니스 모델도 참여할 수 있는 규격과 플랫폼, API를 개방해야 한다. 이를 위해 호환과 연동을 위한 개방형 규격을 위해 많은 기업들이 제안하고 토론하는 기회가 만들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현대퓨처넷 박현 본부장은 "실제 로봇을 사용해 신사업을 하는 현장에서는 로봇을 설치하는 과정이나 서비스 도입을 위한SI나 개발에 너무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있다. 또 아직 기능과 성능이 미흡한 개발 단계의 로봇들을 안전이 우선되는 대중 서비스 공간에 선보이면서 위험을 초래하고 실폐 사례도 있어, 로봇을 소개하는 단계에서 벌써 부정적인 인식을 갖은 곳도 있다"며, "효율성을 높이고 실시간으로 통제되는 원격관제가 중요하다. 또한, 안전성 평가 인증 제도가 있어야 믿고 로봇을 소개하고 확산시킬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WTC서울 배성대 본부장은 "코엑스와 무역센터 일대에'테헤란로 조성사업' 국책사업을 진행 중이다. 고객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어 로봇 수요가 확대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갖는다"며, "코엑스는 고객 편의와 안전을 위해 다양한 기능의 로봇이 활용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지만 로봇 사업이 확대되기 위해서는 고객이 보다 쉽게 접근될 수 있어야 하고 기존의 안전 관리 시스템과도 연동해 여러 로봇이 하나로 관제 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한국로봇산업협회 서준호 본부장은 "로봇 기업이 개발에서 제조, 서비스 설치까지 하면서 업계에 어려움과 한계가 있었다. 초기부터 서비스를 고려하지 않은 면도 있지만, 로봇에서 사용하는OS, 통신 규격도 서로 다은 원인이다. 때문에SI 기업들이 참여해 역할을 하고 있다"며, "최근 지능형 로봇 표준포럼에서 물류업계 물류관리 시스템(WMS)을 표준화하고 있고, 이를 통해 물류와 연동하는 로봇 데이터 표준화도 검토되고 있다. 이러한 진전이 사례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오늘 이 자리가 의미가 크고, 로봇 제조업체의 의견 외에 솔루션이나 통신 업체 등 다른 산업에서 함께 참여해 표준화를 위한 논의가 진전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국전자기술연구소(KETI), 지능로보틱스 연구센터 전세웅 책임연구원은 "이 같은 로봇의 연결과 호환에 대한 부분은 로봇업계가 모두가 잘 알고 인지하고 있고, KETI나 산자부, 로봇산업진흥원, 로봇산업협회도 고민하고 있는 부분이다"며, "지난4월에 발표된 산업대전환 초격차 프로젝트 추진방안에 서비스 로봇이 명시되었고, 산업부에서 준비하고 있고 조만간 발표할 예정인 첨단 로봇 산업전략에 서비스 로봇이 중점적으로 언급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로봇산업진흥원을 중심으로 첨단 로봇 규제 혁신 방안을 발표하고, 서비스 로봇을 포함한 로봇 규제 혁신 로드맵을 마련했다. 서비스 로봇의 인증/등록 관리 체계, 사고이력 관리 시스템 도 그 필요성을 공감하고 있고 법제화 추진과 더불어 고민하고 있다고 보여 진다"며, "문제는 로봇업계가 함께 오픈할 것은 오픈해야 하고, 함께 열린 마음으로 가야 하는 부분인데, 다소 폐쇄적이라서 어려움이 있다. 일례로 사물인터넷의 규격의 경우 작은 부분을 표준화해서 호환성을 높인 사례를 참고할 필요가 있다. 시작은 작더라도 꼭 필요한 부분부터 규격화하고, 참여하는 기업에는 메리트를 제공할 필요가 있을 듯하다"고 전했다.

패널토의에 참석한 전문가 패널은 연동 가능한 규격을 공유하고 더 유연한 개발 환경으로 로봇에 서비스가 결합될 수 있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이를 위해 국내 로봇기업들이 함께 규격화에 참여할 수 있는 열린 포럼을 발의하고 국내 로봇 기술과 규격이 국제표준화를 주도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간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한편, 행사에서는 인티그리트의 개방형 로보틱스 플랫폼의 본격적인 출시와 함께 이기종 로봇의 호환과 연동으로 이루어지는 자율주행의 연동과 통합관제, AI비전, chatGPT 대화형 컨시어지 등 개방형 데이터셋을 지원하는 규격과 신제품도 함께 선보였다.

유정아기자 yuangela@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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