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BPM 컨설팅ㆍ교육은 공개SW가 강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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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진영 유엔진솔루션즈 사장
동북아 공개SW 활성화 포럼서
민간 최초 비즈니스 모델 발표



지난달 14일 서울에서 열린 동북아 공개 소프트웨어(SW) 활성화 포럼에서 한국의 민간기업으로서는 유일하게 유엔진솔루션즈의 장진영 사장이 중국ㆍ일본ㆍ유럽의 공개SW 전문가들 앞에서 자사의 비즈니스 모델을 발표했다.

지난 3월 설립됐고, 직원수가 5명에 불과한 작은 업무 프로세스 관리(BPM) 기업이 이처럼 주목받은 것은 기업용 애플리케이션 분야에서는 흔치 않게 공개SW 비즈니스 모델을 실현하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만 30세인 장진영 사장은 2003년 유엔진 BPM의 소스코드를 세계 최대 공개SW 개발 웹사이트인 소스포지닷넷에 공개했고, 다운로드 수와 커뮤니티 활동성 등을 기준으로 15만개 프로젝트 중 150위를 오르내리고 있다.

장진영 사장은 "BPM은 컨설팅과 교육이 중요하고, 많은 컴포넌트를 결합해야 하는 특성 때문에 상용SW보다 공개SW가 더 우월한 측면이 많다"며 "특히 상용SW를 사용하는 기업은 기술적으로 SW 개발기업에 종속되기 쉽지만, 소스코드가 공개된 공개SW는 여러 채널을 통해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이같은 우려가 없는 것도 강점"이라고 말했다.

장진영 사장은 또 "공개SW의 장점을 먼저 인식한 해외에서 오히려 유엔진 BPM에 대한 관심이 커 컨설팅 요청 등 문의 메일이 자주 오고 있으며, 최근에는 국내 일부 대기업도 유엔진 BPM 솔루션을 도입하고 있다"며 "특별한 영업활동을 하지 않는데 기업들이 먼저 알고 요청하는 것도 공개SW의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유엔진솔루션즈의 수입원은 BPM 컨설팅과 교육이다. 듀얼 라이선스 정책을 시행해 누구나 마음대로 유엔진 BPM 솔루션을 사용할 수 있지만, 이를 이용해 다른 제품(2차 저작물)을 만든 기업이 소스코드를 공개하지 않은 때는 라이선스 비용을 받고, 제품 보증과 풍부한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는 프로페셔널 에디션도 라이선스 비용을 받는다.

장진영 사장은 "유엔진은 기술 개발만에 전념하고 구축 등 나머지 부분은 SI기업들과 협업하는 방식을 쓰고 있다"며 "기업의 덩치를 키우는 것보다 세계적인 BPM을 목표로 핵심기술 개발에 매달리는 것이 낫기 때문"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