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 요약·회의실 예약·평가위원 선정 자동화
더존비즈온은 서울시 ‘행정지원 AI 에이전트 구축’ 사업에 자사 생성형AI 플랫폼 ‘원AI 프라이빗에디션(PE)’을 공급한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서울시 생성형AI 행정 플랫폼 ‘챗봇 2.0’ 구축에 이어 2년 연속 참여한다.
더존비즈온은 사업 수행사에 플랫폼을 제공하고 AI에이전트 구현에 필요한 기술 기반을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직원이 자연어로 업무를 지시하면 AI가 행정시스템에 접속해 업무를 처리하고 결과를 제공하는 체계를 구축하는 게 핵심이다. 공통 운영 환경 구축과 업무별 에이전트 시범 도입, AI 인프라 증설, 추가 수요 발굴 등이 포함된다.
우선 문서 요약, 회의실 예약, 제안서 평가위원 선정 등 3종의 에이전트를 구축한다. 문서 요약 에이전트는 업무관리시스템의 접수·생산 문서와 첨부파일을 유형에 맞춰 요약한다. 회의실 예약 에이전트는 대화형 지시로 예약·변경·취소를 처리하고 조건에 맞는 대안을 제시한다. 평가위원 선정 에이전트는 후보자에게 순차적으로 문자를 보내 참석 여부를 확인하고 구성 규정에 맞춰 인원을 확보한다. 조직도와 예산 정보 조회 등 부서 공통 기능도 마련한다.
원AI PE는 모델콘텍스트프로토콜(MCP) 기반 연계 체계로 AI와 행정시스템을 연결한다. 사용자 권한 확인과 실행 이력 관리 기능을 제공하며, 특정 AI 모델에 종속되지 않도록 설계해 모델을 교체해도 기존 시스템 연계와 업무별 에이전트를 유지할 수 있게 했다. 한글(HWP) 문서와 이미지 분석을 위해 사이냅소프트의 문서 구조 분석 솔루션 ‘도큐애널라이저’도 탑재한다.
지난해 원AI PE 기반으로 구축한 챗봇 2.0은 서울시 행정망 내부의 대형언어모델(LLM) 환경에서 운영되고 있다. 270종의 행정 업무매뉴얼을 활용하는 검색증강생성(RAG) 체계로 답변의 근거와 출처를 제공한다. 서울시는 이번 시범 서비스 운영과 함께 부서별 반복 업무를 조사해 추가 자동화 대상을 선정하고 고성능 GPU 서버 증설도 병행할 예정이다.
더존비즈온 관계자는 “검증된 플랫폼과 기술지원으로 서울시와 사업 수행사가 공공 AI에이전트의 성공사례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든든히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팽동현 기자(dhp@dt.co.kr)실시간 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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