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별 프로·미니 라인업 구축”
업스테이지는 자체 개발한 소형 언어모델 ‘솔라 미니 4’를 공개했다고 1일 밝혔다.
솔라 미니 4는 전체 350억개 매개변수(파라미터)에 전문가혼합(MoE) 구조를 적용했다. 실제 추론 때는 이 가운데 30억개만 선택적으로 활성화해 연산 부담을 줄이는 방식이다. 양자화를 적용하면 GPU 1장으로도 구동할 수 있어 기업 내부 서버에 설치하는 온프레미스 환경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업스테이지에 따르면 솔라 미니 4는 AI평가기관 아티피셜애널리시스의 종합지능지수(AAII)에서 24점을 기록했다. 활성 파라미터 30억개 규모인 알리바바 ‘큐원 3.6-35B-A3B’, 엔비디아 ‘네모트론 3.5 라이트닝’ 등 동급 모델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
업스테이지는 업무 난이도와 처리량에 따라 두 모델을 조합할 수 있도록 솔라 LLM 라인업을 운영한다. ‘솔라 프로’는 복잡한 판단이 이어지는 고난도 에이전트 작업에, 솔라 미니는 반복 작업을 빠르게 처리하고 토큰 사용량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로써 기업용 AI 모델 선택지를 넓힌다는 구상이다.
솔라 미니 4는 글로벌 API 라우팅 플랫폼 ‘오픈라우터’를 통해서도 API로 제공된다. 업스테이지는 공개를 기념해 오는 10일까지 API 가격을 70% 할인한다.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는 “복잡한 에이전트 업무는 ‘프로’, 대규모 업무 자동화는 ‘미니’로 체계화한 솔라 LLM을 통해 기업이 업무에 가장 알맞은 AI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팽동현 기자(dhp@dt.co.kr)실시간 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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