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후정산제·매입자금 지원…수탁매입 확대

권역별 수급회의 정례화…가격·재고 상시 점검

지난 9월 30일 NH농협생명 세종교육원에서 개최된 2026년 벼 수확기 사업추진 방향 설명회에서 관계자들이 쌀값 지지와 수급 안정을 위한 결의를 다지고 있다.
지난 9월 30일 NH농협생명 세종교육원에서 개최된 2026년 벼 수확기 사업추진 방향 설명회에서 관계자들이 쌀값 지지와 수급 안정을 위한 결의를 다지고 있다.

농협이 본격적인 벼 수확기를 맞아 매입을 확대하고 쌀값 지지에 나선다. 가격과 재고를 상시 점검해 수급 불안에도 선제 대응한다.

농협경제지주는 지난달 30일 NH농협생명 세종교육원에서 ‘2026년 벼 수확기 사업추진 방향 설명회’를 열었다고 1일 밝혔다.

설명회에는 전국 벼 매입 농협과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농식품부는 수확기 양곡정책 추진 방향을 설명했다. 농협경제지주는 쌀 수급 전망과 주요 추진과제를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쌀값 지지를 위한 공동 대응에도 뜻을 모았다.

농협은 수확기 벼 매입을 원활하게 진행하기 위해 사후정산제를 활용한다. 매입 시점에 가격을 확정하지 않고 시장 상황을 반영해 최종 가격을 정하는 방식이다.

벼 매입자금 지원도 이어간다. 농가가 농협에 벼 판매를 맡기고 나중에 판매대금을 정산받는 수탁매입도 확대한다.

지역별 수급 관리도 강화한다. 권역별 수급 회의를 정기적으로 열어 산지 상황을 점검한다. 쌀 가격과 재고 동향도 상시 확인한다.

농협은 산지별 매입 상황과 재고 변화를 점검해 수급 불안에 빠르게 대응할 계획이다.

김주양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대표이사는 “벼 수확기는 수급안정과 쌀 가격으로 농민들의 시름이 깊어지는 시기”라며 “안정적인 벼 매입과 쌀 수급 관리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세종=김우람 기자(kwr@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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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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