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확성기·대북전단도 재개해야”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 [연합뉴스]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 [연합뉴스]

지난 21일 발생한 비무장지대(DMZ) 내 지뢰 폭발사고를 두고 합동참모본부와 강신철 국방부 장관이 북한 소행의 가능성을 인정한 가운데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대북확성기와 대북전단을 전면 재개하고 북한에 상응하는 합당한 조치를 즉시 이행하라”고 촉구했다.

나 의원은 30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서 “결국 합참도, 국방위 강신철 장관도 이제서야 북한지뢰, 매립 사실 두가지 모두를 인정했다”며 “축소은폐, 북한 두둔하다가 사건 7~8일이 지나서야 마지못해 급선회한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지뢰폭발 당일 최초보고서의 북한추정이 삭제된 것 등과 관련한 책임이 두려워서 빠르게 이 사건을 덮고 싶어서인가”라고 물으며 “끝까지 진상을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북한지뢰 축소은폐, 북한두둔 행위는 직무유기를 넘어 명백한 이적행위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나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이 나서서 음모론 운운하고 있는데 이것은 합리적 의심”이라며 “정작 진짜 음모론을 들고 나와 대한민국을 조롱하는 것은 북한”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김여정이 오늘 아침 담화를 통해 우리 장병들의 비극을 ‘서울의 자작 광대극’이라며 정면 부인했다”며 “도둑에게 뒷문 열어주고 변명까지 대신해주니, 이제는 안방까지 치고 들어와 호통을 치는 꼴”이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지금이라도 유엔연설발언 공식취소하라. 그리곤 국민께 사과해라. 지뢰폭발 전상장병들에게 석고대죄하라”고 촉구했다. 또 “북한에 상응하는 합당한 조치를 즉시 이행하고, 대북확성기와 대북전단을 비롯해 김정은 참수 훈련도 즉각 재개하라”고 주장했다.

윤성연 기자(jo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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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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