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 중위연령 65.3세…전체 인구보다 18.5세 높아

농축산물 판매 1000만원 미만 농가 73.9%

농부가 논두렁을 쌓고 있다. [연합뉴스]
농부가 논두렁을 쌓고 있다. [연합뉴스]

농가 인구 절반 이상이 65세 이상이다. 농가 경영주 10명 중 8명은 60대 이상이다. 농촌 고령화가 더 깊어졌다.

국가데이터처가 29일 발표한 ‘2025년 농림어업총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일 기준 농가 인구는 250만7000명이다.

65세 이상은 128만5000명으로 농가 인구 51.3%를 차지했다. 2020년 42.3%보다 9.0%포인트 높아졌다.

전체 인구에서 65세 이상은 20.7%다. 농가 고령인구 비중은 전체 인구보다 30.6%포인트 높았다.

농가 인구 중위연령은 65.3세다. 2020년 62.4세보다 2.9세 높아졌다. 전체 인구 중위연령 46.8세와 비교하면 18.5세 많다.

젊은 농촌 인구는 줄었다. 농가 인구 가운데 0~14세는 2.9%, 15~64세는 45.9%를 차지했다. 0~14세 인구는 2020년보다 28.4% 감소했다. 15~64세도 6.8% 줄었다.

농가 경영주 고령화도 뚜렷했다.

경영주 평균 연령은 67.7세로 2020년보다 1.6세 높아졌다. 60대 이상 경영주는 78.8%를 차지했다. 70대 이상만 44.1%에 달했다.

40대 이하 경영주는 5.5%에 그쳤다. 2005년 17.9%에서 20년 만에 12.4%포인트 낮아졌다.

농가 경지면적도 줄었다. 농가당 평균 경지면적은 0.87㏊로 2020년보다 0.2㏊ 감소했다.

0.5㏊ 미만 농가는 61.8%로 5년 전보다 9.9%포인트 늘었다. 1㏊ 미만 농가는 81.2%를 차지했다.

농축산물 판매 규모도 영세했다. 연간 판매액 1000만원 미만 농가는 73.9%에 달했다. 2020년보다 3.6%포인트 높아졌다. 3000만원 이상 농가는 12.4%였다.

논벼 농가는 36.3%로 가장 많았다. 2020년보다 3.3%포인트 줄었다. 채소·산나물 농가는 20.5%로 4.2%포인트 늘었다. 과수는 17.1%, 식량작물은 14.6%를 차지했다.

농림어가 전체에서도 고령화가 두드러졌다. 농림어가 인구 257만5000명 가운데 65세 이상은 51.0%를 차지했다. 농가는 51.3%, 어가는 48.2%, 임가는 47.8%였다.

세종=김우람 기자(kwr@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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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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