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핵심광물, 공급망, 지식재산권 등 총 13개 분야 협상

산업통상부 청사. 연합뉴스
산업통상부 청사. 연합뉴스

‘한-아세안 자유무역협정(FTA) 개선을 위한 제2차 공식협상’이 28일부터 10월1일까지 싱가포르에서이 개최된다.

산업통상부는 27일 이번 협상에 우리 측 박근오 산업부 통상협정정책관과 아세안 측 알파나 로이(Alpana Roy) 싱가포르 무역산업부 국장이 각각 수석대표로 참석한다고 밝혔다.

양측은 지난해 10월 한-아세안 정상회의를 계기로 개선 협상 개시를 공식 선언했고, 지난 6월 제1차 협상을 실시했다.

이번 제2차 협상에서는 분야별 규범 협상이 본격 진행된다. 힉심광물·공급망, 디지털, 지식재산권, 원산지 절차 등 13개 분과에서 분야별 규범 개선을 위한 논의에 방점을 둘 계획이다. 특히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등 기존 협정보다 높은 수준의 최신 통상규범을 도입하는 것이 최종 목표다.

디지털 분야는 교역 과정에서 발생하는 제도적 불확실성을 줄이고, 핵심광물·공급망 분야는 안정적인 역내 공급망 구축을 위한 협력 기반이 과제다. 또 지식재산권 분야는 K-콘텐츠 등 한국 기업의 지식재산 보호를 강화하는 규범 도입을 논의한다.

박근오 통상협정정책관은 “우리나라의 핵심 경제파트너인 아세안은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과 공급망 재편이 역동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협상을 통해 변화하는 통상환경에 부합하는 최신 규범을 반영하고, 핵심광물 등 공급망 협력을 강화해 아세안 시장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확대하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세종=권성하 기자(kwonmine1@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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