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5년 민주당 입당 기자회견을 하던 고인. [연합뉴스]
지난 2005년 민주당 입당 기자회견을 하던 고인. [연합뉴스]

언론인 출신 신중식(申仲植) 전 국회의원이 23일 오전 8시 14분 서울 강북삼성병원에서 85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고 유족이 전했다.

전남 고흥에서 태어난 고인은 경기고, 서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뒤, 중앙일보·한국일보 기자를 거쳐 1978년 대한축구협회 이사·국제위원장으로도 활동했다.

축구협회와 인연을 갖게 된 고인은 2002년 한일월드컵 대회를 앞두고 ‘한 줄 서기 운동’, ‘화장실 문화 개선 운동’ 등을 통해 월드컵 붐을 확산시켰다. 2002월드컵문화시민운동중앙협의회 사무총장·부회장을 역임한 그는 지난 2001년 문화일보 인터뷰에서 ‘아름다운 화장실 만들기’를 대표적인 성공사례로 꼽았다.

시사저널 상무·전무·대표이사 발행인 겸 편집인, 국정홍보처장(2002∼2003년)을 거쳐 2004∼2008년 17대 국회의원(전남 고흥·보성, 열린우리당·민주당 등), 민주당 부대표로 정계에도 몸을 담았다. 또 남도학숙 원장, 대한민국헌정회 이사·대변인을 맡기도 했다.

유족은 2남(신양호·신원호) 등이 있다.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22호실, 발인 25일 오전 6시.

김광태 기자(kt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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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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