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연, 독일·이탈리아 등과 미래철도기술 협력 강화
열차 자동운전, 열차부품 모니터링, 디지털트윈 연계 등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 독일과 이탈리아 등 유럽 주요 철도기관과 인공지능(AI), 디지털트윈 등 미래 철도기술 분야 공동연구를 확대한다.
철도연은 21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독일철도교통연구센터(DZSF)와 기술 교류회를 갖고, 향후 공동연구 확대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22일 밝혔다.
DZSF는 독일연방교통부 산하 철도교통 연구기관으로, 연구개발과 정책지원을 수행한다.
두 기관은 현재 추진하고 있는 열차자동운전(ATO)과 레일 파상마모 측정 분야 공동연구 진행 상황 및 향후 계획을 공유했다.
또 선로변·차량기지 기반 차축박스(열차 바퀴를 보호하고 원활한 회전을 돕는 부품) 상태 모니터링과 철도차량 디지털 트윈 연계 등에 대한 공동연구와 유럽 최대 연구혁신 프로그램인 ‘호라이즌 유럽’을 활용한 국제 공동연구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철도연은 이탈리아 철도 전문기업 메르멕(Mermec)과 철도 인프라 안전성과 유지관리 효율 향상을 위한 공동연구를 추진키로 했다.
두 기관은 철도차량 운행을 통해 축적되는 다양한 검측 데이터를 활용해 선로 상태를 평가하는 AI·디지털 트윈 기반 공동연구를 추진한다.
철도연은 아울러 독일연방철도청(EBA), 유럽철도청(ERA), 국제철도연맹(UIC) 등과 국제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사공명 철도연 원장은 “유럽 주요 철도기관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AI와 디지털 트윈 등 미래 철도기술 분야로 협력 범위를 확대했다”며 “UIC 등 철도 국제기구와의 협력 강화를 통한 국제 철도기술·정책 협력과 국제표준의 선제적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준기 기자(bongchu@dt.co.kr)실시간 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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