탭아레나 3개 평가서 1위 기록
정형데이터 파운데이션모델(TFM) 개발기업 넘즈에이아이가 자체 개발한 AI 모델 ‘코실로’(Causilo)를 공개했다고 16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코실로는 글로벌 정형데이터 AI 벤치마크 ‘탭아레나’(TabArena)의 모델 비교에서 종합과 분류, 회귀 Elo 평가에서 모두 1위를 기록했다. 평가에는 51개 수치 데이터셋이 사용됐으며, 탭아레나 운영진이 별도 환경에서 재시험한 결과에서도 같은 수준의 성능을 확인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번 평가에서 코실로는 구글리서치의 ‘탭FM’, 아마존의 ‘미트라-v2’, 샤오미의 ‘탭LDM’, 독일 AI기업 프라이어랩스의 ‘탭PFN-3’ 등을 앞섰다.
정형데이터는 매출·거래 내역, 고객 정보처럼 행과 열로 구성된 데이터를 뜻한다. 이를 활용한 AI는 고객 이탈 가능성이나 상품 판매량 등을 예측하는 데 사용된다. 코실는 개별 데이터나 과제에 맞춰 별도의 튜닝 또는 재학습 과정을 거치지 않고 예측 작업을 수행하도록 설계됐다. 넘즈에이아이는 예측 정확도와 함께 처리 속도에서도 경쟁 모델 대비 강점을 보였다고 강조했다.
넘즈에이아이는 코실로의 코드와 사전학습된 모델 가중치도 공개했다. 연구자와 개발자는 이를 이용해 모델을 직접 활용하거나 성능을 검증할 수 있으며, 상업적 이용에는 별도 라이선스가 적용된다.
넘즈에이아이는 올해 설립됐으며 유재민 대표를 포함한 서울대·카이스트 출신 창업진 5명으로 구성됐다. 앞서 스톤브릿지벤처스가 주도하고 SBVA, KT인베스트먼트, 베이스벤처스가 참여한 40억원 규모의 첫 투자를 유치했다.
유재민 넘즈에이아이 대표는 “창업 첫 해에 이룬 이번 성과는 정형데이터 AI에 집중해온 연구진의 전문성과 개발 역량이 글로벌 무대에서도 최고 수준임을 보여준다”며 “이 기술을 기업 현장의 예측과 의사결정으로 연결해 세계적인 정형데이터 AI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팽동현 기자(dhp@dt.co.kr)실시간 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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