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기관의 1조2000억원대 순매수세에 힘입어 5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하며 6710선을 회복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경계감에 따른 악재가 선반영됐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투톱이 동반 강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90.71포인트(p)(1.37%) 오른 6,717.97에 장을 마치며 5거래일 만에 상승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6.02p(-0.24%) 내린 6611.24로 출발해 보합권 내 등락하다 상승세로 마감했다.
수급별로는 기관이 1조2117억원 ‘사자’에 나서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조6831억원, 1조1859억원 팔아치웠다.
반도체 투톱은 나란히 빨간불을 켰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2.01% 오른 25만3500원, 3.91% 뛴 175만6000원에 마감했다.
이 외에 SK스퀘어(1.80%), 삼성전기(4.33%), LG에너지솔루션(0.41%), KB금융(0.68%), 삼성물산(1.59%) 등도 올랐다. 반면 현대차(-1.50%), 삼성바이오로직스(-0.21%), 삼성생명(-0.70%) 등은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통신장비(5.90%), 다각화된소비자서비스(4.01%), 가정용기기와용품(3.44%), 전자장비와기기(3.32%), 반도체와반도체장비(2.73%) 등은 올랐다. 반면 광고(-3.77%), IT서비스(-2.92%), 게인엔터테인먼트(-2.65%), 양방향미디어서비스(-2.30%), 건설(-2.11%) 등은 내렸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FOMC 결과 발표를 앞두고 악재 선반영 후 소화 국면으로 인식되면서 포지션을 미리 줄여둔 자금의 재유입과 되돌림 매수가 유입됐다”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단기 밸류에이션 부담이 완화된 가운데 AI 수요와 메모리 업황 개선이라는 구조적 성장 스토리가 훼손되지 않았다는 평가가 유지된 점이 지수 반등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한편 코스닥지수도 전장보다 3.57p(0.44%) 오른 815.98에 거래를 마치며 2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박진우 기자(pjw19786@dt.co.kr)실시간 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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