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기연(오른쪽) 한국수출입은행장이 지난 15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과 면담을 나눈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수출입은행 제공]
황기연(오른쪽) 한국수출입은행장이 지난 15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과 면담을 나눈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수출입은행 제공]

한국수출입은행이 우즈베키스탄과 글로벌 공급망 굳히기에 나선다. 핵심광물 확보부터 대규모 인프라 확충에 이르기까지 양국 간 경제협력이 단순한 교류를 넘어 강력한 ‘경제 동맹’ 수준으로 격상될 전망이다.

수은은 지난 15일 황기연 은행장이 ‘제1차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 참석차 방한한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과 만나 양국 간 경제협력 고도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면담에선 ‘공급망 안정화’와 ‘미래 성장동력 확보’가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현재 우즈베키스탄은 국가적 차원에서 핵심광물 및 에너지 개발, 산업 다각화, 대규모 인프라 확충 등 공격적인 국가 발전 정책을 드라이브하고 있다.

우즈베키스탄의 풍부한 자원과 발전 잠재력은 한국의 수출시장 다변화와 첨단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필수다. 양측은 우즈베키스탄의 국가 발전 프로젝트 성공이 곧 한국의 핵심광물 공급망 다변화로 직결된다는 점에 깊이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정상회의를 계기로 수은과 우즈베키스탄 정부는 전략적 사업발굴 체계 구축 등 굵직한 프로젝트들의 마중물이 될 다수의 주요 업무협약(MOU)을 교환했다. 이는 향후 국내 기업들이 우즈베키스탄의 대규모 국책 사업에 진출할 때, 수은이 든든한 금융 지원군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탄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황 행장은 “이번에 합의된 핵심 사업들을 성실히 구체화하여 우즈베키스탄과의 경제협력 속도를 대폭 끌어올릴 것”이라며 “이러한 노력들이 우리 기업들을 위한 실질적이고 강력한 금융지원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수은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황기연(오른쪽 세번째) 한국수출입은행장이 지난 15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왼쪽 네번째)과 면담을 갖고 양국 간 경제협력 고도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수출입은행 제공]
황기연(오른쪽 세번째) 한국수출입은행장이 지난 15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왼쪽 네번째)과 면담을 갖고 양국 간 경제협력 고도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수출입은행 제공]
주형연 기자(jh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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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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