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민 AI 경진대회’와 연계해 AI 포용 확대

홍성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정책관이 15일 오후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2026 국민행복 IT 경진대회’ 에서 발언하고 있다. 과기정통부 제공
홍성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정책관이 15일 오후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2026 국민행복 IT 경진대회’ 에서 발언하고 있다. 과기정통부 제공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15일 서울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장애인과 고령·장년층, 다문화가족 등이 참여하는 ‘2026 국민행복 IT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과기정통부가 주최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과 광역자치단체가 주관하는 이 대회는 디지털 취약계층의 정보 활용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2003년 ‘전국장애인정보검색대회’로 시작해 2013년부터 현재 명칭으로 확대됐다.

올해는 기존 디지털 활용 능력에 더해 생성형AI를 활용한 문제해결 역량을 본격적으로 평가한 것이 특징이다. 과기정통부가 추진하는 ‘전국민 AI 경진대회’의 세부 행사로 연계해 디지털 접근·활용 중심의 포용 정책을 AI 활용 역량까지 확장했다. 본선은 AI 문제해결, 디지털 생활하기, 디지털 사회참여 등 3개 유형으로 진행됐다.

지난 7월 전국 예선에는 총 995명이 응시했으며 장애인 135명, 고령·장년층 108명, 다문화가족 16명 등 259명이 본선에 올랐다. 우수 참가자에게는 국무총리상 3점,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상 11점, NIA 원장상 8점, 후원기관장상 31점 등 모두 53점의 상장이 수여된다. 시상식은 오는 10월 전국 5개 권역에서 ‘찾아가는 시상식’ 형태로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장에는 생성형AI와 로봇아트를 활용한 ‘AI 캐리커처’와 다양한 AI 기기를 체험할 수 있는 ‘AI디지털배움터 체험존’도 마련됐다. 과기정통부는 현재 전국 69개 AI디지털배움터와 장애인 대상 방문·집합 정보화 교육 등을 통해 취약계층의 AI·디지털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홍성완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관은 “AI 기술이 일상을 혁신하는 AI 대전환의 시대에 취약계층을 포함한 모든 국민이 AI 혜택을 누리고 함께 참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국민 누구나 AI와 디지털 기술을 쉽게 배우고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맞춤형 디지털 역량 교육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경미 NIA 부원장은 “인공지능이 우리 일상에 빠르게 확산되는 지금, 디지털 포용의 의미도 단순히 기술에 접근하는 것을 넘어 누구나 AI를 이해하고 활용해 자신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하는 방향으로 발전해야 한다”며 “모두가 AI·디지털 전환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교육과 접근성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했다.

팽동현 기자(dhp@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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