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후생성 15일 집계 100세 이상 10만7677명

한국 100세 이상 8604명과 비교하면 12.5배

연간 7914명 늘어 56년째 증가…여성 압도적

AI로 생성한 일러스트.
AI로 생성한 일러스트.

일본의 내국인 인구 1억2000만명 선이 42년 만에 붕괴된 올해, 만 100세 이상 고령자는 10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의 100세 이상 인구 숫자 8604명(2025년 11월 인구주택총조사 고령자조사 기준)의 12.5배에 이른다.

일본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정부 후생노동성은 15일 전국 100세 이상 고령자가 10만7677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전년대비 7914명 늘면서 10만명을 처음 돌파했으며, 56년 연속 증가했다. 100세 이상자 전체 중 여성은 9만4298명으로 87.6%를 차지했고 남성은 1만3379명이다. 전년대비 증가 수에선 남성이 1400명, 여성 6514명으로 역시 압도적 비율 차이가 났다.

현존 최고령자는 교토시에 거주하는 114세 여성 기시모토 후요씨다. 남성 최고령자는 112세 구마모토시의 가토 히카루 씨로 공인돼 있다.

후생성은 노인복지법상 ‘노인의 날’로 정한 매년 9월 15일 시점 100세 이상자 수를 이달 1일 시점 주민기본대장을 바탕으로 집계하고 있다. 국경일로서의 ‘경로의 날’은 2003년 해피먼데이(연휴 보장) 제도 도입 이후 9월 셋째주로 바뀌었다.

인구 10만명당 100세 이상자 수는 87.51명이다. 행정구역별로는 시마네현이 14년 연속 최다인 10만명당 186.65명, 뒤이어 고치현 169.52명에 돗토리현 152.48명 등이다.

한편 지난 7월 29일 일본 총무성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 기준 일본 국적자 수는 1억1973만6483명으로 전년대비 91만6744명 줄어, 17년 연속 감소와 함께 1984년 이래 첫 1억2000만명 미만을 기록했다.

한기호 기자(hkh8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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