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돈암시장에서 소상공인 대상 무료 상담
경기·부산·인천·광주 등 전국 전통시장 확대
“영세상인이라 세무사 만나는 건 엄두도 못 냈는데 나라에서 보내주니 너무 감사합니다.”
지난 2016년에 도입한 행정안전부의 ‘마을세무사’ 제도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10년 동안 전국적으로 무려 40만건이 넘는 무료상담으로 취약계층과 영세사업자들의 세금 고충을 해결하는 단비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행안부는 이 같은 성과에 힘입어 도입 10주년인 올해는 1400명의 마을세무사를 새로 위촉했다.
또 추석을 앞둔 15일 서울 성북구 돈암시장에서 한국세무사회와 함께 ‘찾아가는 마을세무사’ 행사를 열었다. ‘마을세무사’가 추석 명절 대목을 맞은 시장 상인들과 재래시장을 찾는 지역주민들의 복잡한 세금문제를 해결하러 나섰다.
행안부는 전문 세무상담과 실질적인 소비촉진을 한꺼번에 할 수 있어 전통시장까지 살리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했다.
실제로 ‘돈암시장 무료 세무상담’은 소상공인 지원 용품 기부와 전통시장 장보기 캠페인,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등과 연계해 전통시장에 활력을 더했다.
행안부는 서울 이외에도 경기, 부산, 인천, 광주지역 등에서 각 지방세무사회와 함께 지역 전통시장에서 ‘추석맞이 찾아가는 마을세무사’ 행사를 확대할 예정이다.
송경주 지방재정경제실장은 “행사를 통해 세금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주민과 소상공인들이 고민을 덜고, 제도에 대해 알게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지방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마을세무사 제도를 더욱 활성화해 납세자 권익보호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세종=권성하 기자(kwonmine1@dt.co.kr)실시간 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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