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이 전문의약품 영업·마케팅을 전담하는 커머셜 전문법인 '보령파마솔루션'을 설립한다.

보령은 15일 이사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물적분할을 승인했다.

보령파마솔루션은 10월 주주총회를 거쳐 내년 1월 보령이 지분 100%를 보유하는 완전자회사로 설립될 예정이다.

모회사인 보령은 생산·연구개발(R&D)과 우주 생명과학 연구 인프라를 전문화하고, 보령파마솔루션은 커머셜 인프라를 전문화해 '대한민국 최고 커머셜 플랫폼'으로 도약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커머셜 인프라는 국내 사업의 토대로 '대한민국 파마(제약)산업의 압도적 1위'를 지향하며, 국내 시장 점유율 10% 이상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보령 관계자는 "보령파마솔루션 출범 계획 발표는 이 목표를 구체적으로 실현해 나가기 위한 첫 단추"라며 "보령 내 영업·마케팅 전문인력을 한곳에 결집시킴으로써 커머셜 전문성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목표를 위해 보령파마솔루션은 보령 제품을 포함해 국내외 블록버스터 품목 등을 지속 도입해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할 계획이다. 강력한 커머셜 역량으로 품목을 확대하고, 확대된 포트폴리오가 다시 영업·마케팅 경쟁력을 높이는 선순환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영업·마케팅 및 경영지원 부문 등 보령파마솔루션 인력은 근로조건 변동 없이 신설회사에 그대로 이동한다. 보령은 안정적인 전환을 위해 현장 설명회 등 다양한 방식으로 내부 소통을 강화하고 임직원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해 나갈 계획이다.

김정균 보령 대표는 "커머셜 전문화를 위한 보령파마솔루션 출범은 각자가 가장 잘하는 영역에 집중해 더 크게 성장하기 위한 것"이라며 "향후 매각이나 분할상장 등 내외부에서 제기할 수 있는 우려에 대해서는 전혀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보령이 지분 100%를 보유하는 완전자회사로서, 보령의 핵심 성장축으로 함께 키워나갈 것"이라며 "영업·마케팅의 전문성으로 승부하고 최고의 영업·마케팅 인재가 모이는 회사로 만들어, 대한민국 제약산업 내 압도적 1위 도약의 동력으로 삼겠다"고 덧붙였다.

김수연 기자 newsnews@dt.co.kr

보령 로고. 보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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