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마제·아크로리버파크, 분양 초기 미계약 딛고 3.3㎡당 2억원대 실거래
한강 접한 2,432세대 대단지 잔여세대 선착순… 한강시네폴리스 수혜 기대
수도권 주택시장에서 한강을 끼고 있는 단지의 가치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분양 초기에는 계약이 더뎠던 한강변 단지들이 입주 이후 서울의 대표 단지로 자리 잡은 사례가 부각돼서다.
실제 한강변에서는 분양 당시의 시장 평가가 입주 이후 뒤바뀐 단지가 속속 관측되고 있다. 서울 성동구 성수동1가 ‘트리마제’가 대표적이다. 2014년 3월 분양에 나섰지만 계약이 더디게 이뤄져 2015년 말까지 미분양 266세대가 남아 있었다. 서울시 미분양주택 현황 기준 당시 서울에서 가장 많은 규모였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보면 이 단지 전용 84㎡는 올해 4월 52억원에 거래됐다.
서울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 역시 마찬가지다. 2013년 분양 당시 분양가는 3.3㎡당 평균 3,830만원으로 책정됐고, 고분양가 지적이 뒤따랐다. 남은 물량은 선착순으로 공급됐다. 이 단지 전용 84㎡는 올해 8월 53억9,000만원에 손바뀜돼 3.3㎡당 2억원을 넘어섰다. 분양 당시 가격의 다섯 배를 웃도는 수준이다.
두 단지 모두 분양당시와는 달리 입주 이후 수변 인프라와 조망여건 등 한강변의 가치를 인정받으며 매매가가 뛴 것이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한강변 입지는 대부분 개발이 끝난 만큼 높은 희소성에 기반해 시간이 갈수록 몸값이 상승하는 특징이 있다”며 “분양 초기 분양가 이슈 등도 입주 이후 수변 생활권의 가치가 확인되면서 평가가 완전히 달라지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가운데, 김포 한강변에서는 ‘한강 푸르지오 리버프론트’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강에 직접 접한 랜드마크 대단지여서다.
㈜한강시네폴리스개발이 공급하고 대우건설이 시공하는 ‘한강 푸르지오 리버프론트’는 김포시 고촌읍 향산리 일원에 지하 4층~지상 38층, 12개 동, 전용면적 84~180㎡ 아파트 2,432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아울러 주거형 오피스텔 250실, 근린생활시설과 함께 들어서는 대규모 주상복합이다.
먼저 한강과 맞닿은 입지가 단지의 대표 강점으로 꼽힌다. 단지가 한강변에 직접 접해 영구적인 한강 조망권(일부 세대 제외)을 확보했다. 최고 38층 높이로 들어서 경기권에서 보기 드문 대규모 한강뷰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전용 106·122㎡와 펜트하우스(180㎡) 등 중대형을 전면에 배치해 워터프론트 프리미엄을 극대화했다.
현재 잔여세대 참여의향서를 접수중에 있으며 계약 조건도 눈에 띈다. 1차 계약금은 1,000만원 정액제가 적용되며, 입주 전 전매도 가능하다.
아울러, ‘한강 푸르지오 리버프론트’가 들어서는 한강시네폴리스 일반산업단지는 영상·미디어 산업을 기반으로 업무·주거·문화를 융합한 복합 자족도시로 조성되고 있다. 조성이 완료되면 직주근접 배후수요와 함께 단지의 미래가치를 뒷받침할 전망이다. 인근에는 2031년 개원을 목표로 추진하는 인하대병원 메디컬캠퍼스도 들어선다.
교통 여건도 잘 갖췄다. 김포한강로 풍곡IC(예정)가 가까워 마곡·여의도 등 서울 서부권 업무지구 이동이 수월하다. 서울 지하철 5호선 연장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고, 인천 2호선 고양 연장(가칭 시네폴리스역)도 추진되고 있다. 인천 2호선이 연장되면 GTX-A가 정차하는 킨텍스역 환승으로 서울 접근성이 한층 개선될 전망이다.
단지부대시설 또한 남다르다. 단지 중심부에는 약 5,950㎡(약 1,800평) 규모의 중앙광장이 조성되고, 바닥분수 광장과 놀이숲, 휴게정원도 단지 곳곳에 배치된다. 주민편의시설 ‘그리너리 라운지’에는 실내체육관과 사우나, 시네마룸, 키즈클럽 등이 계획됐다. 아울러, 세대당 약 1.4대의 넉넉한 주차공간을 확보했고, 전동 지하층에는 세대수만큼 세대창고도 마련될 예정이다.
‘한강 푸르지오 리버프론트’의 견본주택은 경기 김포시 풍무동 일원에 위치해 있다.
구본규 기자(qhswls20@dt.co.kr)실시간 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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