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기반 CSO 분류·관리…폐쇄망 지원
유락은 국가정보원이 추진하는 국가망보안체계(N2SF) 전환에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 인공지능(AI) 기반 데이터 등급분류 솔루션 ‘디파스 아크’(DFAS Arc)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디파스아크는 AI가 데이터의 의미와 맥락을 분석해 기밀·민감·공개(CSO) 등급으로 자동 분류하고, 판정 근거와 승인 이력부터 암호화·삭제·감사 기록까지 데이터 관리 전 과정을 지원하는 솔루션이다.
단순 키워드나 패턴 검색이 아니라 문서 의미를 분석하고 관련 법령과 내부 규정을 근거로 등급을 제시하는 것이 특징이다. 담당자는 AI가 제시한 판단 사유를 검토한 뒤 최종 등급을 승인한다. 대량 데이터 분류에 드는 시간과 인력을 줄이고 담당자별 판단 편차를 낮추는 게 목표다.
정형 문서뿐 아니라 설계도면·이미지·영상·음성 등 비정형 데이터도 분석한다. 설계도면과 기술 이미지에서 산업기밀 여부를 판별하고, 회의 녹음과 영상 속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해 민감정보를 식별할 수 있다.
분류 이후에는 등급에 따라 기밀·민감 자료를 암호화하고 보존기간이 끝난 데이터는 승인 절차를 거쳐 삭제한다. 분류와 후속조치 이력은 감사 기록으로 남겨 국정원 N2SF 보안성 검토와 내부 감사, 컴플라이언스 대응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분류 결과는 중앙 데이터베이스와 파일 메타데이터에도 기록돼 문서 이동·복사 후에도 등급 정보를 유지한다.
유락은 폐쇄망과 온프레미스 환경을 지원하며, 별도 서버 구축이 어려운 곳에는 경량 AI모델 기반 포터블 버전도 제공한다. 우선 공공 분야를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향후 제조·금융·의료 분야와 해외 공공·방산 시장으로 적용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유봉석 유락 대표는 “디지털포렌식 분야에서 축적한 폐쇄망 AI와 무결성·추적성 기술을 데이터 분류 영역에 적용해 분류 결과와 판단 근거, 후속 보안조치까지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차별화했다”며 “공공 N2SF 전환 시장을 시작으로 산업기밀과 개인정보 등 중요정보 관리 분야로 확대해 데이터 중심 보안환경의 표준 분류엔진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팽동현 기자(dhp@dt.co.kr)실시간 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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