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팜은 이동훈 사장이 지난 11일 자사 주식 1000주를 추가 매입했다고 15일 밝혔다.

취득 평균 단가는 7만8800원으로 총액은 약 7900만원이다.

앞서 이 사장은 지난달 27일에도 자사 주식 2000주를 매입한 바 있다. 약 보름 만에 자사주를 추가로 사들인 것이다.

SK바이오팜은 유창호 전략부문장도 지난달 27일과 이달 11일에 각각 자사 주식 500주를 매입했다고 전했다.

SK바이오팜은 미국 기업 바이오헤이븐으로부터 뇌전증 신약 후보물질 ‘오파칼림’ 도입을 추진 중이다. 오파칼림은 선택적 칼륨 채널 Kv7 활성제로, 현재 성인 부분발작(Partial-Onset Seizures, POS) 치료제로 개발되고 있다.

다만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오파칼림의 비임상 연구에서 나타난 독성 문제를 이유로 이 물질의 임상 부분 중단을 바이오헤이븐에 통보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도입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SK바이오팜 측은 통보 직후인 지난 11일 이 문제가 10∼11월에는 해결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오파칼림 도입 방침에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임상·허가 절차가 계획대로 진행될 경우, 이를 글로벌 신약 후보로 개발해 이르면 2029년 중 미국 시장에 출시할 수 있을 것으로 SK바이오팜은 기대하고 있다.

SK바이오팜 관계자는 “주요 경영진 두 명이 나란히 자사주 추가 매입에 나선 것은 중장기 성장전략과 기업가치에 대한 자신감, 책임경영 실천 의지를 나타낸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훈 SK바이오팜 사장이 지난달 26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서울에서 열린 ‘뇌전증 신약 후보물질 도입 관련 긴급 기자간담회’에서 오파칼림 도입 의의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김수연기자
이동훈 SK바이오팜 사장이 지난달 26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서울에서 열린 ‘뇌전증 신약 후보물질 도입 관련 긴급 기자간담회’에서 오파칼림 도입 의의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김수연기자
김수연 기자(news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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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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