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셔틀버스 주요 간선도로 투입

지하철 증회 운영시간 2시간으로 확대

통상임금 적용과 임금 인상을 놓고 대립 중인 서울 시내버스 노사가 노조의 파업 예고일을 하루 앞둔 15일 협상 테이블에 마주 앉는다. 노조는 협상 시한을 이날로 못 박고 결렬되면 다음날 첫차부터 파업하겠다고 예고한 상태다. 사진은 이날 서울역 버스환승센터. [연합뉴스]
통상임금 적용과 임금 인상을 놓고 대립 중인 서울 시내버스 노사가 노조의 파업 예고일을 하루 앞둔 15일 협상 테이블에 마주 앉는다. 노조는 협상 시한을 이날로 못 박고 결렬되면 다음날 첫차부터 파업하겠다고 예고한 상태다. 사진은 이날 서울역 버스환승센터. [연합뉴스]

서울 시내버스 파업이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서울시는 15일 긴급 회의를 열고 비상수송대책 점검에 나섰다.

서울시는 이날 오후 열릴 노사협상이 결렬될 경우를 대비해 무료 셔틀버스(전세버스) 운행, 지하철 증회·막차 연장시간 확대 등 대책을 준비 중이다.

특히 이번에는 자치구 관내에서만 운영했던 무료 셔틀버스를 시 차원에서 운행해 주요 간선도로에 투입, 수송력을 높일 계획이다.

지하철도 과거 1시간씩 운영하던 출퇴근 시간대 증회 운영시간을 2시간으로 연장해 수송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서울시와 산하 공공기관에서는 유연근무제를 실시하고, 서울 방문 외국인에 대한 안내도 준비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관내 초·중·고교에는 등교시간 조정을 요구하고 민간 기업체에도 재택근무와 유연근무 시행을 독려한다. 교육청과 서울상공회의소, 중소기업중앙회 등에 공문을 발송하고 협조도 구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마지막 순간까지 시내버스 노사가 합리적인 대안에 이를 수 있도록 서울시는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그와 동시에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 셔틀버스 투입, 지하철 증편 등 비상수송대책도 철저히 준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동준 기자(fullshort@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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